청소가 가져다 주는 힘
요 근래... 참 집이 어지러웠다. (아주 지저분..^^) 이리정리 정리안되는 아기의 장난감과 아기용품들 정리해야할 철지난 아기용품들까지... 어찌해야할지 몰라 널부러져 있었다. 방치한 시간만큼 무기력증을 심해져 기운이 없어 치우지도 못했다. 어디서 부터 건들여야 할까? 하고 눈 감아버리기를 몇달째 였다. 그런데 어제밤 갑자기 정리를 시작했다. 아기가 감기에 걸려서란 이유도 있다. 아기방에 물건이 많다. 언젠간 정리해 줘야지 하면 쌓아둔 물건들... 먼지가 쌓여서 아기가 아픈걸까? 생각이 들어 싹 들어냈다. 지난 아기 용품을 봉투에 담아 정리하고 새로운 장난감도 꺼내주고, 버릴것도 버리고 정리를 하니 집이 말끔해졌다. 아직 갈길이 멀지만..! (아기용품을 정리할 장농, 책장을 사야한다.) 집이 정리되니 몸도 왠지 가벼운것 같고 더 깔끔하게 유지하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그리고 기분이 좋아졌다. 뭐가 머릿속에 맑게 개인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그래서 책에서 청소를 하면 운이 좋아진다고 하나부다. 갑자기 해야할일이 하나 더 생각났다. 집앞에 방치해둔 카시트! (버려야함) 어떻게 처리할지 몰라 방치해뒀던 소형가전들...! 방금 생각난김에 폐기물 처리 신청까지 완료하고 왔다. (뿌듯) 앞으로 해야할 것은 옷정리! 안입는 옷들을 과감하게 버리자 올해 내가 입은 옷들... 20벌은 되려나 집에만 있으니 실내복, 추리닝만 입게된다. 복직하면 옷을 싹 구입할 예정이기에 입기 싫은 유행이 지난옷, 스타일이 바뀐 옷들은 싹 버려버릴 예정이다. 옷은 시간이 오래 걸리기에 복직전에만 해야지 하고 흐린눈을 하고 있었는데 결심한 김에 차례차례 정리를 시작해야겠다. 비워야 또 채울 수 있으니 말이다. 참 또 생각난 투두 리스트 책정리. 읽고 싶은 책을 18권을 정리해뒀다. 이건 내가 꼭 복직전지 완독할 예정이다. 읽어야지~ 하고 쌓아만 뒀던 책들은 이 참에 정리할 예정이다. 과감하게 정리하고 읽고 싶은책을 다시 들이자! 쓰다보니 또 생각났다. 화장품도 ^^ 정리하고 새로 살 건 새로살 예정이다. 복직이 뭐길래...왜 다 그때로 디데이가 잡혀있는것이냐..! 미리미리 하자! 아기방을 꾸미는 데도 일년이나 걸린다... 아가야 이제야 꾸며줘서 미안하다. 베이비장 없이 다이소 수납박스로 9개월이나 보낸나.. 이제는 진짜 정리해야지! 정리는 곧 힘이라는걸 몸소 느꼇다.
아기방 이케아 플래닝으로 구조 짜봤다.
원래 2번처럼 하려다. 플래닝으로 방구조를 바꿔보니 1번이 훨씬 깔끔해 보이는 것 같아. 1번으로 정했다. 책장도 하나 구매예정! 헤헤 아기방 포스터는 내가 그려줄 예정이다. 적당한걸 찾지 못했기도 하고, 의미를 담아 그래픽 작업을 해보고 싶다. 울 아기 방도 엄빠 집과 똑같이 화이트+베이지+블랙의 조합으로 꾸며질 예정! ㅎㅎㅎ 2정도면 얼추 정리될것 같다. 블로그에 정리해서 올려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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