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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일기

현대백화점 송희구 작가님 강의 후기

현대백화점 송희구 작가님 강의 후기

 

 

한참 이사를 가고 싶어서 드릉드릉 될떄, 수강신청했던 천호현대백화점의 송희구 작가님 강의 후기를 남겨보려고한다. 1시간 강의 30분 전체 Q&A, 30분은 부끄러운 사람들을 위한 개인 Q&A를 진행해주신다.

 

강의는 사진 촬영은 가능하지만, 영상촬영은 불가능하며 녹음도 안된다. 블로그에 올리는 것도 안됨. 그래서 내가 좋았던 부분들을 정리해볼까한다.

 

일단 송희구 작가님의 실물후기

1. 얼굴도 작고 피부도 하얗고 호감형이심.

(그동안 내 남편 닮았다고 생각했었는데..죄송합니다... 닮은건 안경쓴 부분 밖에 없었다. 😇)

2. 사용하시는 필통..낡은 삼각형 필통 여기서 멋진 만연필을 꺼내 싸인을 해주신다... 굉장히 검소하신 것을 알 수 있었다.

3. 키도 크시다! 그리고 몸도 길쭉길쭉.

4. 목소리가 좋으시다.

5. 카리스마도 있고 다정한 면모도 있으시면서...여튼 멋있으심...

 

35000원 수강료로 개인 질문도 할 수 있고, 재테크 강의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가성비 좋고 좋은 강의였다. 1,2 편으로 나뉘어진지 몰랐는데 다음엔 2편 강의를 들어보고싶다.

 


1. 좋은투자란?

좋은 투자란, 깔고 앉는 돈이 적게 들이면서 좋은 물건을 사는 것이다.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어려운 부분... 작가님은 전세자금 대출을 받는것 또한 사치라고 말씀하셨다. 내가 가진돈이 2억이면 2억짜리 전세를 살아야지 대출을 받아서 5억짜리 전세를 산다면 월세와 동일해진다고 말이다.

 

2. 자가에 거주하는 것? 부자들이나 하는 행동

이 말을 듣고 찔렸다. 나는 심지어 리모델링까지 하고 살고있...ㅠㅠㅠ 작가님은 나이가 어릴수록 투자에 집중하고 방법을 취하고, 은퇴시기가 가까워 지면 실거주와 + 현금흐름을 같이 가져가는게 좋다고 하셨다. 일단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주거 안정성과 <-> 자산 불리기 중에 선택하고 시작해야 한다고 한다. 이건 누가 정해줄 수 없다.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부분이다. 월세로 시작하고 자산불리기를 선택하신 작가님은 은 현재 동기들과 자산차이가 따라잡을 수 도 없이 벌어졌다고 한다...!

 

3. 집을 살때 출퇴근은 고려의 대상이 아니다.

작가님은 약 200분의 출퇴근 시간동안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이로써 따로 공부할 시간을 내지 않아도 되었고 독서를 많이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직장과 먼 거리를 이렇게 활용할 수도 있다고 보여주셨다. 그리고 투자와 실거주를 분리하란 말은 다른 유투버 들에게도 정말 많이 듣던 말이였는데... 난 이게 잘 되지 않는다. buy도 하면서 live 하고 싶은데 말이다. 작가님과 다른 내 생각의 이유는 인생을 길면서도 길지 않다는 생각이있다. 올지 안올지 모르는 먼 미래를 바라보며 월세를 전전하며 살고 싶지 않기도 하다.ㅜㅜ 이건 혼자 정할 수 없고 남편과 차차 생각해 봐야 할 문제같다. 고명환 작가님이 말했듯, 누구의 생각도 정답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고, 내가 생각해서 정해야한다.

 

4. 매물을 보는 방법.

2층 매물은 조심하라고 하셨다. 1층은 아이를 키우는 가구에서 니즈가 있기도 하지만, 2층은 좋은 점이 하나도 없는 저층 매물이기 떄문이다. (필로티가 있는 2층은 예외) , 구축은 인테리어 비용을 계산해야 하는데 이미 호텔급의 인테리어 되어있는 경우는 +3000만원를 생각하고 올수리는 1~2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은 네고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나의 경우는 3000정도 시시보다 더 받을 수 있을것 같다. (내가 들인 돈의 딱 절반이네 ^^... ) 

 

5.호재보는 방법

병원, 쇼핑몰은 호재가 아니다. 일자리, 지하철은 호재다. 리모델링과 재건축은 중간이다. 왜냐면 불확실성 떄문이다. 요즘은 특히 이 두가지가 쉽지 않다고 한다. (재건축은 목동, 미도, 삼풍, 압구정, 대치, 개포, 한신, 럭키, 장미, 가락 삼익, 광장극동, 과천 주공, 철산주공을 제외하곤 아마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한다.) 지하철 또한 신안산선, 9호선연장, 8호선 연장, 위례신사선, 월판선을 제외한 나머지는 호재가 아니다. (소사원시선, 서해선, 동북선, 신림선, 대곡소사선, 경의선)

 

6.입지 보는 방법

지하철과 일자리가 많이 생기면 좋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입지가치를 넘기란 쉽지 않다. 서열이 바뀌려면 원래 위치가 좋아야 한다고 말하셨다. 광명, 성남은 현재 위치가치가 중이고 상품가치는 하이다. 하지만 상품가치(재개발을 통해) 상품가치가 상이 되면, 서열상승이 된다고 한다 (서열상승 = 시세상승), 휴전선 근처에 아무리 신축아파트가 생긴다고 한들 서열의 변동은 없다. 

 

7. 금리영향과 여론조심

금리의 영향은 주거용 부동산엔 영향이 조금 미친다. 대신 상업용 부동산은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또한 하락론자의 유투브를 보고 공포에 빠지지 말라고 하셨다. 언제나 부동산엔 하락주기, 상승주기란게 있으며 언제나 사람들이 많이 관심갖는 부정적인 기사를 언론에서 쏟아낸다. 이것에 흔들리지 말길 당부했다. 

 

8.부동산이 떨어지는 이유.

1. 비싸서 2.일자리의 감소 이다. 1의 이유는 반등장이 빨리온다고 한다. 또한 전혀 오를만한 곳이 아닌데 올랐다면...그것 또한 하락장의 신호이다. 

 

9.부동산 투자의 중요한 부분, 바로 선점 

작가님은 최근 갈아타기를 하면서 강남아파트의 집주인들과 명함도 주고 받으면 대화를 했다고 한다. 대부분 60~80대 어른분들 이셨는데, 배부분이 평범한 직장인이였다고 한다. 그런데 어떻게 강남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었을까? 그 이유는 바로 선점에 있다. 아주 옛날에 사뒀기 떄문에... 그 집이 올라서 부자가 된것이다. 

 

10. 부동산은 입지 그리고 환급성

** 중요중요

더불어 내가 산..물건이 환급성이 떨어져서 고민이다. ㅜㅜ

 

11. 괜찮은 한채까지 상급지 갈아타기.

작가님이 말하는 괜찮은 상급지 = 마래푸, 옥수 리버젠  같은 아파트를 살때까지 노력해야한다. (두번만 갈아타기를 잘하면 구입가능하다.)

 

12.임장 시 확인해야 할 것들.

언덕, 주변상권, 역부터 정문까지 거리, 역부터 정문까지 분위기 , 다녀와서 사실정리, 느낌정리, 실제 거래 가능한 매물정리, 임장 다녀온 지역과 비교, 다음 임장계획 임장은 목적은 각 아파트에 대한 면밀한 분석 x / 그 지역에 대한 경험, 기억 이해 o <-  이거면 충분하다. 또한 구축의 경우엔 밤에가서 이중주차가 되어 있다던지 확인하고 방음벽이 있는 뷰는 최대한 지양하고 남향이면 좋겠지만 남향을 사지 못하는 경우엔 탁트인 뷰를 사는것이 좋다.

 

13. 부동산을 잘 만나야 한다.

"조율해 볼게요" 라고 적극적으로 나서주는 부동산을 찾아서 거래해라. "이 가격이면 살게요" <- 내가 먼저 가격을 제안 할 필요성도 있다.

 

14. 로또분양의 시대는 갔다.

강남3구 = 로또분양이 맞다. 하지만 비강남은 비로또 분양이다. 공사비 상승으로 (재건축, 재개발, 리모델링) 아무나 할 수가 없다. 

 

15.시세를 주고받는 지역들

마포 자이, 마포 래미안 대장 아파트들이 오르면 이 물건을 사지못한 수요자들이 흩어져서 옆에 있는 아파트가 오르게된다. 잠시 엘스와 리센츠도 마찬가지로 이 두 아파트가 오르면 파크리오와 레이크 펠리스 등이 오른다. 반포동은 반포본동이 오르면 반포 2동이 따라 오른다 그러나 바로 옆에 있는 사당동은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송도역시 송도가 오르면 청라가 따라 오른다. 그러나 바로 옆에 있는 미추홀구는 오르지 않는다. 이 예시를 보고 우리 동네가 떠올랐다. 바로 15분 거리에 있는 매가가 2배 차이나는 아파트들.. 왜 우리 아파트는 도대체 못따라가나 생각 했는데, 신축 아파트값이 오른다고 해서 그 대기수요가 우리동네로 오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이제야 그 해답을 알게되었다...오호

 

16. 부동산을 투자의 방향

부동산은 장기적 호흡으로 가져가야한다. 작가님도 토지공부를 시작하고 2년만에 첫 토지를 구입했고, 이 토지는 아직까지 가지고 계시며 약 8배가 올랐다고 한다. 그리고 내가 어떤 자산을 형성하고 싶은지 고민해야 한다. 임대수익(수입형)으로 가져갈지 매매차익(차익형)으로 가져갈지 말이다. 아파트는 내가 준비가 되었을 때, 그리고 여기서 떨어져도 괜찮다는 확신이 있을때, 80점이라는 생각이 들때라고 하셨는데 100점짜리 아파트는 없기 떄문이다. 역과의거리, 연식, 언덕, 학군, 구조, 출퇴근시간, 수리여부등 단점이 한두개씩 있기 마련이다.

 

+ 일산, 평촌, 수지는 학군이 좋은 가성비 지역이다.

+ 상급지 일수록 대형평수가 좋지만, 용인,수지의 대형평형 아파트는 잘 팔라지 않고,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심.

 

 

** 나의 질문.

 

우리 부부가 현재소유한 아파트를 팔고 고덕쪽으로 이동을 하는게 좋을지 질문함. 작가님이 항상 추천하시는 배제현대와 주공 9단지를 보고 있다고 했고 작가님은 20평로 이사가는거라면 의미가 없고, 20평대로 간다면 그대로 살고있는 아파트에 거주하는게 좋을거라고 말씀하심,(30평대 추천해주심) 아니면 고덕아이파크도 추천하심.(여긴 더 비쌈...) 내가 옮기고 싶은 이유는 샘터공원역까지 역이 뚫리면 뒤늦게 역이 생기는 (약 5년~10년 차이) 우리동네와 고덕,상일과의 가격차이는 더 벌어질 것 으로 예상된다고 했는데 작가님도 이 의견이 동의하심, 배제현대의 주차와 연식이 고민이라면 롯데캐슬 20평대로 가격이 비슷하니 그쪽을 보라고 말씀해주셨다.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사실 모르겠다. 1. 아예 집을 팔고 천호나, 강동역에 오피스텔 월세를 살며 갭투자를 할지 (앞으로 10년간은 월세 전전) 2. 고덕이나 명일쪽으로 이사를 해서 이자를 약 60정도 더 내면서 실거주를 하며 투자를할지 ... 3. 현재 이집에 계속 살면서 지하철이 뚫리는걸 기다리면서... 주식공부를 해서 주식으로 돈을 벌어볼지... 고민이다. 여튼 주식으로도 쉽지 않은게 지금은 종잣돈이 너무 적어서 버는 돈의 액수가 크지가 않다. (+이기는 하다만...) 게다가 계속 투자를 하고 있어 팔기도 애매하다... 그치만 현대 집에 깔고앉는 돈이 아깝다. 어쩃든 억단위를 깔고 앉아있고 실거주 만족도도 아주 크지 않으니.. 그래도 첫집에 정을 너무너무 많이주고 리모델링까지 하고 들어온 집이라 너무 팔기가 아깝다.ㅠㅜㅠㅜ 게다가 남편과 생각이 맞아야 함으로... (남편은 이사가기 싫어함) 좀 더 고민해 봐야한다. 그래도 수업에 다녀오니 선택지에 대한 생각이 더 늘었다. 의미있는 강의를 해주신 송희구 작가님께 너무 감사드린다. 작가님이 내 다이어리에 싸인을 해주셨는데... 작가님의 선한 기운과 에너지가 느껴져 웃음이 나왔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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