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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일기

11월 네쨋주 감사일기

1. 좋은 사람들이 곁에 많음에 감사.

 

내 주위에 정말 어른스럽고 성숙한 사람들이 많다.

새삼 그 사실을 생각하고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번째로 나의 남편 이성적이고 현명한 사람.

깊은 고민도 아무것도 아닌일로 만들어버린다.

단순하면서도 깊은 남편의 조언이 진심으로 마음을 위로해준다.

두번째로 내 소중한 친구들... 나같이 어린 사람과

친구를 해줘서 고맙다. 항상 진심어린 조언과

위로 해주는 때로는 비속어도 서슴치 않게 사용하며

내편을 들어준다 (최고최고 더 욕해줘 👍)

나도 너희에게 그런 사람일까?

세번째로 나의 원가족 언니와 엄마 (아빠는 제외한다 😇

참고로 나 아빠성격 닮음...ㅋㅋㅋ)

시스터 걸이라는 별명이 있을정도로

언니와 엄마에게 ^^... 전화기 붙잡고 고민을 나누는 나

언니와 엄마가 해주는 조언을 남편에게 전하면

남편은 참 형님과 어머님은 현명하다고... 😊

그리고 친구들 얘기를 전하면

그 친구들이랑 평생 꼭 친구하라고 (팩폭 오짐...)

34살인 나에게 여전히 배움을 주는 내 주위 사람들

나 진짜 행복한 사람이구나, 내 주위에 정말 좋은 사람이 

많구나 느낀다. 나도 그들에게 똑같이 좋은 사람일까?

걸맞는 사람이 되야지 다짐. 그리고 감사.

 

 

2. 점심시간 산책에 감사.

 

매번 빠지지 않는 나의 감사일기에 있는 날씨에 대한 감사.

이번주도 따뜻한 날씨로 산책하기가 너무 좋았다.

이번엔 가을 햇살이 비친 양재천 윤슬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그 옆에 헤엄치는 오리커플 ❣️ 귀여워

양재천을 걸으며 보댈님과 평범해서 감사하다는

얘기를 나눴다. '과연 내가 많이 평범할까?' 라는 생각을

가슴에 품었지만 뭐 나정도면 평범해서 행복하다는

생각을 했다. 잊고 지내던 상담선생님의 조언도 생각났다.

인생은 무대와 같다고,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행복하게 지내야지.

좋은날씨 그리고 사람 그리고 나눌 수 있는 대화 또한 감사.

 

3. 흘러가는대로 살 수 있음에 감사.

저번주 나를 힘들게 했던건 회사의 인사이동과 발령.

회사란 끊임없이 평가당하고 비교당하고

그리고 공평한것이 없는 곳

뭔가를 더 하고 싶지 않은데, 뭔가를 더 하지 않으면

낙오되는...? 그런곳이다. 

이런 고민에 대한 얘기를 동료, 남편과 많이 나눴고

결론은 흘러가는대로 살기로했다.

기회가 온다면 뭐 그것대로 좋고,

그렇지 않다면 나는 그대로도 좋다.

조만간 시험관에 대해서도 말해야지.

(숨기고 싶었지만, 뭐...어쩔수 없지)

내년까진 시험관에 도전해보기로 했으니까

뭐든지 지금 할 수있는 최선을 해보고

여의치 않다면 할수 없는거지.

세상은 기회든 운이든 뭐든것이 공평하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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