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둘째 주 감사일기
1. 운동등록할 수 있음에 감사
운동을 해야지 마음을 먹고선
대리님들과 매일 스쿼트 챌린지를 하며
어설픈 운동을 하고있었다.
운동을 제대로 배우고 싶었는데 비용이 부담이 됐다.
(pt를 할려고 테스트 수업까지 받았지만 포기)
그러다 갑자기 구에서 운영하는 체육센터가 떠올랐다.
이사도 왔으니 왠지 가까운 곳에 있을것 같았지만
강일동엔 없었다 ^^ (청소년 수련관이 있지만, 늦게까지 운영하지 않음)
하지만 상일동에 고덕어울림 수영관이 있어
다이어트 수업을 등록했다.
진짜 럭키인게 퇴근하고 가서 등록을 하겠다 했더니 내가 원하는 수업에
자리가 딱 한자리 남아 있엇던것! (감사 감사 🙏)
(내 뒤에 온 사람도 나와 똑같은 수업을 듣고 싶어 했는데, 9시 수업 밖에 남지 않았다..)
그러고는 오늘부터 하라고... 언능 집에가서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수업을 들었는데 영혼이 탈곡되는 줄 알았다...(완전 힘듬....)
가격은 1달에 75000원 합리적인 가격이 너무 맘에든다. 🙂
그치만 일반 센터 수업처럼 한명한명 자세를 봐주지 않는다 ㅜㅜ
내가 잘 하고있는지...다른 사람들을 보고, 거울로 내모습들 보며 확인
운동강도는 지금으로선 넘나,,, 쎄지만 제대로 운동한 느낌...!!!
12월 일본여행까지 다이어트 -3키로!! 아자아자!!
2. 무사히 하루를 마감할 수 있음에 감사
오늘 5호선 시위로 처음으로 지각을 했다.
1년동안 지속된 전장연 시위에도 나는 그닥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이사와선 얘기가 달라졌다.
왜 자꾸 방화행에서 시위하는뎀 ㅜㅜㅜ
오늘 처음으로 7분 거리를 45분 걸려서 도착했다.
30분이나 회사에 늦게 도착했는데
나만 5호선을 타고다녀 아주 늦게 도착해서 민망했다.
오늘 집에 오면서 감사일기에 감사할게 없는데? 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 무사히 하루를 보낸것도 감사한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멀어진 회사가 너무 다니기 힘들지만
그래도 집에와서 베란다에 펼쳐진 야경을 보면
'그래 여기가 내집이지...😊' 생각으로 피로가 확 풀려버린다.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3. 장어가 맛있음에 감사
몇일전 집들이때 엄마가 주고간 장어 두백
한팩은 시댁에 갖다 드리라고 해서 당일에 갖다드리고
한팩은 오늘 구워먹었다.
나 장어 안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오늘부로 '나 장어 좋아하네?😊'
진짜 부드럽고 고소하고 핵...존맛 👍
어머님도 마침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다고 전화가 오셨다.
엄마에게 맛있게 먹은 소식을 전하니
너무 좋아하시면서 다음에 또 사주시겠다고...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저녁식사에 감사하다.
4. 날씨가 따뜻함에 감사, 즐거운 점심시간에 감사
맛있게 점심을 먹고 대리님들과 양재천을 걸었다.
오늘도 너무 예쁜 양재천
돌다리를 건널 떄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에
기분이 너무 좋아졌다.
나보고 자꾸 E 같다고 하시는데
나는 푼수일 뿐이지 진짜 I 인데 ^^...
나의 MBTI에 대해서 논란이 좀 있었다.
나의 이 푼수성격은 진짜 잼있을때만 나오는데
요새 대리님들과 보내는 점심시간이 너무 즐겁다.
5. 오랫만에 계장님들과 즐거운 만남에 감사
퇴사한 귀요미 계장님이 오랫만에 매봉방문
1년만에 만난것 같았다.
그 동안에 일들과 옛날 얘기하면서 수다 한트럭...
진짜 너무 즐거웠다. 우리회사 왜이리 좋은 사람들이 많은지❣️
내 주위에 이렇게 좋은 사람이 많음에 감사하다.
6. 행복한 금요일 외식에 감사
요새 날씨가 좋아 주에 1회 대리님과 외식을 한다
오늘은 양재초밥에가서 초밥 한접시씩 먹었다.
분명히 블로그에서 13000원 점심 세트가 있었는데...
메뉴판이 바꼇다. 점심메뉴 25000원 ^.^....
나 들어가서 메뉴보자마자 아줌마처럼
"어머 비싸다!!!😇"
대리님들이 그냥 먹자고 ㅋㅋㅋㅋ
근데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다.
다만 우리는 다섯명이서 테이블에 못 앉게하고
다른 분들은 앉혀줌 ㅜㅜ 다들 막 쒸익쒸익 😤
했찌만 다들 이럴때 컴플레인 어떻게들 하냐면서
또 재미있는 대화소재가 됐다. 행복했던 금요일 점심에 감사.
5. 아가씨가 사온 예쁜 꽃, 어머님이 주신 휴지에 감사
집들이에 아가씨가 사온 너무 예쁜꽃..
3일이 지난 지금도 싱싱하게 잘 피어있고
너무 예쁘다. 센스있게 꽃 선물을 해준 아가씨에게 감사하다.
어머님이 보내주신 크리넥스 휴지도 감사합니다.
7. 남편과 화해함에 감사
한달만에 남편과 심한 싸움을 했다.
갑자기 돌팔이 점쟁이가 한 악담이 떠올라
무서워졌다. 이사와서 하루하루 너무 행복했는데...
이렇게 행복이 꺠질까 두려웠던 밤이 지나고
남편과 눈물의 화해를하고 손잡고 밥먹음...ㅋㅋㅋ
내 남편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나는 왜 항상 지나고 후회를 할까?
전기충격기 사야하나... (분노조절 장애를 고치려면
화낼때마다 스스로에게 전기충격을 주라고...feat. 법륜스님)
우리 여기서 행복하쟈...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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