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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일기

판교 현백 포켓몬 팝업 스토어 _ 오픈런 후기

인스타그램을 하다 우연히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포켓몬 팝업스토어를 한다는 걸 알게 됐다.

요즘 포켓몬에 푹 빠져있는 조카가 너무 좋아할 것 같아 방문 🚗 😊

 

블로그 후기를 찾아본 결과, 점심쯤 웨이팅을 등록해두면

오후 7~8시쯤 들어갈 수 있었단 글을 읽고

행사 마지막 주말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을 예상이 되어, 오픈런을 하기로 했다. 🏃‍♀️ 

 

백화점 오픈 시간은 10시 30분, 우리는 여유 있게 10시쯤 백화점 주차장에 도착했다.

근데 주차장에 차가 좀 많네? 설마 다들 포켓몬 팝업스토어에 오진 않았겠지...?

내려서 올라가려는데 에스컬레이터와 연결된 문이 열리지 않았다.

문 앞에 서서 기다리는데 사람들이 차에서 내려 우리 뒤에 줄을 서기 시작했다.

(재인이 또래 아이를 둔 가족들이 많이 보임. ㅎㅎㅎㅎ)

 

그런데 갑자기 반대편 에스컬레이터 쪽 문이 열리면서 사람들이 그쪽으로 뛰기 시작. 👀

우리 가족들도 함께 달려가 줄을 섰다.ㅎㅎㅎ

(그 와중에 재인이 혼자 깽깽이로 뜀 ㅋㅋㅋ 7살의 비글미는 ㅋㅋㅋ정말 😆)

줄을 섰더니 또 반대편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몇몇은 "엘레베이터가 더 빠르지!"

하면서 갈아탔다. 남편이 혼자 엘레베이터 쪽으로 가서 따로 줄을 스기로 했다.

 

백화점 오픈 시간 전에 줄을 서본 적은 처음 😊

이미 앞에도 사람이 많고, 뒤에도 사람이 많아 현장 대기 줄을 제대로 설 수 있을까 걱정이 됐다.

그리고 드디어 30분이 되고 오픈런이 시작됐다.

아무리 빨리 걸어가도 줄 서있던 사람들을 앞지를 수는 없었다 (에스컬레이터이기 때문에..^^)

4층에 도착해서 우왕좌왕하면서 줄은 더 늘어지고 😭 당황스러웠다.

이미 줄은 몇 바퀴를 돌아 길게 늘어섰다... (안돼 ㅜㅜ)

 

그쯤 당황한 나를 남편이 부르기 시작했다. 아니 여보 왜 이렇게 앞에 서있어??ㅋㅋㅋ

우리는 남편을 발견하고 "여보 짱!!" "제부 짱!!"을 외쳤다.

어찌나 신나던지....😆 재인이 보다 내가 더 좋아한 것 같았다. ㅋㅋㅋㅋ

(그 쯤 남편 뒤에서 후광이 비치고 ㅋㅋㅋ정말 대단해 보였다. 👍 😆)

 

재인이 신발을 구입하고, 이른 점심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쑥쑥 웨이팅 번호가 빠지기 시작했다.

밥을 다 먹어가자 갑자기 들어오라는 지금 들어오라는 메시지가 와서

바로 일어나서 에스컬레이터를 성큼성큼 내려갔다.

드디어 팝업스토어 입성!!!! 재인이는 각성효과처럼 들어가선 말을 잃었다.ㅋㅋㅋㅋㅋ

좋아하는 포켓몬이 이렇게나 많다니 😍

 

손소독, 열체크하고 입장 시작!
입장하자마자 말과 표정 다 잃음... ><

 

언니가 나랑 닮았다고 말해준 포켓몬 모르페코 

배고프면 미친 포켓몬이 된다고 한다 ㅋㅋㅋㅋㅋ

❌배고픈 이화둉 조심 ❌

 

계산줄 기다리기
포토존에서 사진 찰칵 📷

포켓몬 라이선스 상품들이 워낙 고가다 보니,

언니가 재인이를 최대한 자제시켜 인형 3개와 키링 두 개를 구입했다.

쇼핑 시간은 약 50분 정도 걸렸다. 😇 ㅋㅋㅋㅋ

 

고민한 흔적 가득한 재인이 쇼핑 리스트 ❣️ 

행사의 마지막쯤이다 보니, 제품이 많이 빠져있는 것 같았고

생각보다 아주 넓은 팝업 스토어는 아니었다.

그래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예쁘게 꾸며놔서

이곳저곳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카드는 1인당 1개만 구입 가능하며, 재판매 방지를 위해 그 자리에서 상품의 비닐을 벗겨 판매된다.

 

재미있는 일이 없던 요즘, 정말 즐거운 주말을 보냈다. 일기를 쓰고 싶은 하루랄까 😊

2월, 3월 조금은 우울한 날들을 보냈었는데, 조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힐링이 됐다...

덕분에 나도 너무 즐겁고 특별한 하루를 보낸 것 같다.

이게 바로 행복이지!! 생각했던 너무 즐거웠던 하루...

나중에 이 날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싶어 남겨보는 하루 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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