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맛집] 고든램지 버거_(예약 x / 초대장 중고거래 x / 주말 현장웨이팅 팁 + )
먹는 것에 진심인 나의 동거인... 😇
고든 램지 버거에 가자고 조르는 통에
유튜브에서 먹방 유투버 동영상 두어 개를 봤다.
육식 맨의 유튜브를 봤는데 어쩜... 맛 설명을 이리도 잘하는지 👍
햄버거를 별로 안좋아하는 나도 고든 램지 버거의 맛이 너무 궁금해졌다.
그래서 일요일 주말! 남편과 잠실 출격!
가려고 검색해보니 고든램지 버거는 가고 싶다고 맘대로 갈 수 있는 곳이 아니었다...
* 캐치테이블' 이란 곳에서 미리 예약을 해야 했던 것... 두둥..😱
이렇게 예약된 '초대권'을 팔이들은 당근마켓, 중고나라에서 10,000~25,000원 사이로 판매하고 있었다.
남편이 너무 가고싶어 하는 통에 초대권을 구매할까? 싶었지만
인터넷에서 어떤분의 현장 웨이팅으로 들어갔다는 글을 발견했다.
아니! 기다리면 될것을...😊 초대권 팔이에게 돈 주고 살뻔했다니!
웨이팅 tip
1. 현장웨이팅 줄이 존재한다.
- 기존 캐치테이블 고객을 정시, 정시+30분 단위로 들여보내 준다.
예약을 한 고객이 우선순위이며, 고객이 다 들어가고 노쇼 고객이 발생하면
현장 웨이팅 고객을 들여보내 준다. 생각보다 줄을 빨리 빠지는 편!
대부분 30분 안에는 들어갈 수 있을 것을 예상해본다.
2. 주말 기준, 2인은 더 빨리 먹을 수 있다.
- 주말이라 가족단위 고객이 많았다.
3~4인석은 웨이팅이 더 길었고, 2인 좌석을 bar 석도 있고,
2인 전용 테이블도 있기 때문에 빨리 빠지는 것 같았다.
3~4인 고객이 캐치 테이블 줄까지 8~9팀은 서있었는데,
2인석이 비는 바람에 우리가 제일 먼저 식사를 할 수 있었다. 🤭🍀
메뉴판
육식 맨이 극찬했던 포레스트 버거와 헬스 키친 버거 하나씩을 주문했다.
치킨버거도 궁금했지만 다음에 먹어보기로!
추가로 갑자 튀김과, 콜라 하나를 주문했다.
총 주문금액은 ₩88,000원이었다.
우리는 주방 앞 2인 테이블에 앉았다.
덕분에 주방을 구경하는 맛이 쏠쏠했다. 👀
인테리어가 일반 식당 같지 않아서 외국에 온듯한 분위기가 났다.
음료_5,000원
트러플 파마산 프라이즈 _ 19,000원
산미가 가득했던 트러플 소스!
안에도 트러플을 갈아 만든 것 같았다.
나오자마자 우와! 맛있어 보이고 양도 많다!라고 생각했다.
많아서 어떻게 다 먹지? 포장되려나? 생각했지만
이 용기의 비밀이 있었다.
고깔 형식이 아니라, 위쪽이 막혀있었던 것! 😅 ㅋㅋㅋㅋㅋㅋ
19,000원이었지만 양이 아주 많지는 않았다.
포레스트 버거 _ 33,000원
육식 맨이 가장 극찬했던 포레스트 버거는
음.. 진짜 미국 맛? 육즙이 가득한 고기고기 한 맛이었다.
속에 있는 버섯소스가 맛있다고 유투버들은 극찬했지만
나는 그냥 쏘소... 했다.
포레스트 버거는 먹다 보니 너무 느끼했다. ((내 입맛..))
느끼한걸 잘 먹는 남편도 느끼했다고 했을 정도니 참고했으면 한다.
헬스 키친 버거 _ 31,000원
헬스키친 버거는
선드라이 토마토, 피클 그리고 아보카도, 치즈가 어우러져
더 풍부한 맛이 났다. 게다가 느끼함은 토마토와 피클이 잡아줘서
나와 남편 입맛엔 헬스 키친이 더 잘 맞았다.
부드럽고 미끄러운 식재료들이 올라가 있어
자꾸 이러 삐져나오고 저리 삐져나와
한 번에 먹기는 쉽지가 않았다. 🥲
나처럼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고.
인테리어도 디테일하게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와 같이 블로그 들이겠지? 🥰
고든 램지 버거에서 11시 30분 이른 점심을 먹고
저녁 8시까지 배가 고프지 않아 간식도 먹지 않았다 ^^....
정말 든든한 식사였던 고든 램지 버거
33,000원 버거는 무슨 맛일까? 궁금했지만
유투버의 풍부한 맛 설명에 비하면 사실 별거 없었다.
그럼에도 음식은 경험이기도 하기에...☺️ 즐거운 식사였다.
한 번쯤은 먹어봐도 좋은 맛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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