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맛집] 중앙떡볶이 _가래떡 떡볶이를 찾는다면
한약을 먹으며 밀가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물론 아예 안 먹진 않음 😇
떡볶이를 좋아하는 나로선 밀가루 떡이 쌀떡으로 바뀌면 상관은 없었지만,
쌀떡볶이를 파는 떡볶이집을 생각보다 찾아보기가 어려워 근래 떡볶이는 항상 만들어 먹어왔다.
친구 h가 대구에 쌀떡으로 만든 가래떡 떡볶이집이 있다고해서
정말 꼭 가보고 싶었다. 대구에 도착하자마자 진지찌짐에서 전을 구입하고
바로 중앙 떡볶이로 포장을 하기 위해 갔는데... 솔드아웃 😭 (금요일 오후 7시 반..? 쯤이었던 것 같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다음날 점심에 가서 포장을 해왔다.
반월당역에서 살짝! 거리가 있는 편이지만, 아주 멀지는 않았다.
이제 보니 중앙로역에서 더 가깝구나! 반월당역에서도 충분히 걸을만했다.
다음날 토요일 12시쯤 다시 찾은 중앙떡볶이!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아주 많았다.
✔️ 백종원의 3대 천왕 맛집으로 소개된 집
✔️ 대구 명물 떡볶이 집으로 소개된 집이라고 쓰여있었다.
더 욱 기대감을 가지게 했던... 홍보문구였다. 게다가 줄 서있던 사람들까지!
우리는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아 떡볶이 1인분과 만두 1인분을 포장했다.
참고로 떡볶이 1인분에 큰 가래떡 4개를 넣어주신다.
아주 떡볶이 판에 통통한 가래떡 떡볶이가 부글부글 끓고 있다.
소스가 묽어서 그런지 포장용기에 떡볶이 국물이 계속 흘러내렸다.
물론! 나중에 뚜껑을 닫으면서 흐른 국물을 깨끗이 닦아서 주셨다. ㅎㅎㅎ
(계속 흐르는 떡볶이 국물을 보면서 살짝 불안했다 ㅋㅋ)
만두는 기름에 구워서 주시는데, 노릇노릇 굽기보다 약간 기름에 살짝 익혀서 주는??
그런 느낌였다. 노릇노릇하면 더 맛있을 텐데...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밀가루 is 뭔들... 😋 맛있었다...
안전하게 숙소로 포장해와서 먹기 시작했다.
맛은! 음... 너무 기대를 해서일까? 솔직히 그냥 그랬던것 같다. 😭
쫀득쫀득한 가래떡의 식감은 너무 좋았고 양도 푸짐했지만
아주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전국 3대 천왕까진 아닌 것 같다는 것이 나의 솔직한 생각이다.
그래도 "대구 떡볶이는 이런 맛이구나!"라고 경험할 수 있었다. 😇
얼마 전 부산에서 먹은 가래떡 떡볶이인 '이가네 떡볶이'가 내 입맛엔 더 맛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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