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을 좋아한다는 남편 후배가 추천한 '송하정 스시'
매달 마지막 주 월요일에 예약을 받는데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었다. 😀
그러던 어느 날... '송하정 스시'을 알려준 남편 후배가 실수로 디너를 선택했다며,
우리에게 양도를 해줬다. 😆 완전럭키 🍀
상일동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면 약 10분 정도가 걸렸다.
'송하정 스시'의 디너는 오후 7시 정각에 시작한다. 예약은 한 타임당 6명을 받는데 (한팀 당 2명 x 3팀)
모든 고객이 와야 식사를 시작하기 때문에 기다려야 했다. (한 팀이 15분쯤 도착)
그리고 한 명의 셰프님이 6명을 커버하기 때문에 한점 한점 나오는 시간이 긴 편이다.
* 이점이 참 좋았다. 처음엔 배고파서 약간 감질맛이 났는데
천천히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았던 것 같다. 👍
그리고 먹고 나서 느끼는 거지만... 이 퀄리티에 이 가격이 가능한가..? 싶다
런치: 28,000원 / 디너: 38,000원
남편은 비린 생선도 몇 점 있었다고 하지만, 난 전혀 못 느꼈다. 😇
계란찜 양이 상당하다... 방문했던 오마카세 중 가장 깊은 계란찜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었다.
먹어도 먹어도 계속 나오는 느낌 ㅋㅋㅋㅋ 아주 야들야들한 계란찜이 아니었지만 맛있었다. 👍
첫 세 점은 사시미로 시작한다.
상당히 푸짐한 양을 주신다 너무너무 맛있었던 장어덮밥
카스텔라 같던 계란초밥? 개인적으로 내 스타일은 아녔서 남편에게 😊
칼칼한 국물이 너무너무 맛있었던 라면
양도 많이 주셔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조용한 가게에서 남편이 면치기를 해서 창피했던 😇
국물도 막 호로록 마셔서 뭐라 했더니 이렇게 먹어야 맛있다며 더 호로록 + 면치기 ㅋㅋㅋㅋㅋ
마지막 디저트 역시 역시 양이 많다 ㅋㅋㅋㅋ 😊
오마카세에서 보통 아주 예쁘게 한입..? 양의 샤베트만 받아보다
한컵 가득 셔벗을 받아서 ㅋㅋ웃기기도 하고 ㅋㅋㅋㅋ 좋았다 😆❣️
정말 또 가고 싶은 보석 같은 곳...💎 다음번 수강신청은 꼭 성공 해보고 싶다.
사실 이날 안 좋은 일이 있어 울적해하며 초밥을 먹으러 갔었다.
눈앞에서 정성스럽게 꼭꼭 눌러 만든 맛있는 음식을 먹었더니 마음이 뭔가 치유된 느낌을 받았다.
감사하고 특별했던 식사 감사합니다 셰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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