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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뚝섬역 맛집] 카린지 카레덮밥 그리고 오르에르 (feat. 재택임에도 퇴근 후 회사 사람(?) 만나기)

[뚝섬 맛집] 카린지 카레덮밥 그리고 오르에르 (feat. 재택임에도 퇴근 후 회사 사람(?) 만나기)

프릳츠 디자이너 조인혁 님이 차린 카레덮밥 집 #카린지

 

애청하는 유투버 모티비에서 봤었다. 언제 한번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뻤다. 참! 나는 모쨍이다 ^^ (모티비 구독자 이름)

 

디자이너 인생 n연차  고민 많은 나이 33살 디자인실에서 유일한 동갑내기 칭구칭긔

퇴근 후 밥 한번 먹기로 했는데 도저히 시간이 안 나서 재택인데 불구하고 

퇴근하고 만나게 된 계장님과 나

 

예전에 계장님이 우리 동네 놀러 온 적이 있어서 이번엔 제가 갈게요!!! 했는데 

카린지로 인해 뚝섬에서 만나게 됐던! 가까우니 천천히 나오라고 배려해주시더니

생각보다 가깝다고 나보다 먼저 도착해버린 계장님! ㅋㅋㅋ (숙대입구 살고 계심 )

 

 

불금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큰 기다림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들어가면 방문 큐알 인증 후 키오스크에서 주문하고 안내해주신 자리에 앉으면 된다

 

힙하고 귀여웠던 키오스크 

 

카린지 메뉴판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놀랐다. 메뉴 설명이 사진이 아닌 그림이었는데 ㅜㅜ

귀엽고 예뻤지만, 사진이 더 친절한 설명이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잘 그린 그림이라도 맛을 상상하기 어려웠던...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버터 치킨카레에 멘치 카츠를 추가해서 먹기로 했다.

당연히 생맥주 한잔도 추가 ><

 

285ml 작고 귀여운 사이즈에 놀랐지만 3,000원 이란 가격에 수긍 
오픈 키친 구조, 짙은 나무 인테리어가 프릳츠 카페와 비슷하다고 생각들었다.

 

그림과 똑같았던 버터치킨 카레

 

멘치카츠 주문 필수^^...

단 돈 1,500원 밖에 안 하는 멘치카츠는 꼭 추가하면 좋겠다.

안에는 육즙이 촉촉한 다진 돼지고기가 들어있는데

츄릅 츄릅 아주 맛났던! (동그란 튀김이 멘치카츠)

 

카레는 아주아주 맛있었다! 부드러운 버터맛이 한가득

맛있어서 집에 있던 남편 생각이 났던, 꼭 데려와야지!

 

 


 

카린지 영업시간

오픈: 11시 30분

점심시간: 오전 11:30 - 오후 03:00

점심 라스트 오더: 오후 02:30

브레이크 타임: 오후 03:00 - 오후 05:30

저녁시간: 오후 05:30 - 8:30

저녁 라스트 오더: 오후 08:00


식후 카페는 성수역에 있는 오르에르 방문

2월엔 율계님 생일이었는데,

주문해놓고 한 달간 전달하지 못했던 등산장갑을 전달했다.

한 달 전 혹시나 등산장갑이 있는지 확인차 물어봤었는데,

분명히 안 줘도 된다면 손사래를 쳤었다.

그런데 내가 한 달간 선물을 안 주니 2번 정도 장갑 생각이 났었다는 율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김

 

코오롱 등산장갑 선물전달 완료 ><

 

 

점심시간에 식사 후 가만히 앉아있으면 귀신같이

요새 무슨 일 있냐고 진심으로 물어봐주는 율계님...

좋은 동료가 있어서 힘든 직장생활에 힘이 되어주는 것 같다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남편한테 할 수도 있지만 회사 얘기는 회사 사람이랑 해야 제맛이라 후후

항상 그대로일 것 같은 회사도 회사 구성원도 내 상황도 언젠간 변하기 마련이니

언제나처럼 이렇게 즐겁게 일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소중한 지금 2021 올해도 열심히 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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