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역 맛집] 부처스컷 삼성점 _아펠가모 1주년 외식상품권 사용하기
19년 10월에 결혼한 우리 부부에게 '아펠가모'에서 1주년 기념 외식상품권을 보내줬다.
여러 매장에서 아펠가모 외식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우리는 퇴근하고 방문하기 좋은 삼성점에 있는 부처스컷에 방문하기로 했다.
만나자마자 남편이 갑자기 가방에서 꺼내 준 튤립 두 송이에 행복해졌다. ><
오랜만에 레스토랑에 가서 데이트하는 기분이 났는데, 남편도 그랬나 보다!
부처스 컷 매장 분위기가 매우 좋았다. 다만 무척 어두워 눈이 약간 침침했다 ^^;;
그리고 사진도 잘 찍히지 않아 디카 사용 실패 ^^... (어두워서 자꾸 흔들리게 찍혔다 ㅜㅜ)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붓처스컷 샘플러 스테이크 450g 과 클래식 콥 샐러드 그리고 호주 레드 와인(bottle)을 주문했다.
사실 차돌박이 그라탕과 메쉬 포테이토도 먹고 싶었지만 양이 많기에 먹기 힘들 것이라는 서버에 조언에
콥 샐러드만 먹어보고 추가 주문하기로 했는데... 역시 너무 배불러 이 정도만 주문한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와인과 식전 빵이 먼저 나왔다. 배고픔을 달래줬던 포실포실한 식전빵
와인도 달큼한 향이 나서 여자들이 좋아하는 와인이라고 설명해주셨다. 무난하고 괜찮았던 와인이었다.
부처스컷 스테이크는 아웃백같이 사이드 메뉴가 전혀 나오지 않기 때문에 남편은 샐러드 주문이 필수라고 했다.
처음 한입은 음..? 그냥 마요네즈 + 케첩 소스 맛이라고 생각했는데 먹을수록 맛있었다.
아보카도, 토마토, 올리브, 콘 옥수수 집에서 만들어 먹기 힘든 재료들로 푸짐하게 만들어진 콥샐러드!
자꾸 생각나고 또 먹으러 또 가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고기에 특별한 일가견이 없는 나는 다른 부위였던 고기 세 덩어리의 큰 차이점을 못 느꼈지만^^...
고기 마니아인 남편은 하나씩 먹어보며 고기의 부위의 다른 점을 즐겼다.(?)
먹어본 곳 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퀄리티가 좋은 곳이라고 극찬했다.
총가격은 208,000원이 나왔고 외식상품권 10만 원을 사용하여, 우리는 108,000원만 결재하였다.
집에 오자마자 꽃을 얼음물에 담아 넣어뒀다. 예쁜 망고 튤립 ><
다음부턴 한송이만 사다주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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