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만나기전 나는 평양냉편을 한번도
먹어본적 없었다. 두번째 데이트였나..?
남편이 데려왔던 을밀대 접하고
평양냉면을 엄~청 좋아하게 되었다 ^^
글을 쓰는 지금도 츄릅츄릅 군침이 돈다
심심한 토요일 늘어지게 자고일어나서
어딜갈까 고민하던 중
그냥 을밀대갈까? 라고 말해봤는데
덮석물어버렸다
사실 강동에서 대흥역은 제법멀다..^^
지하철만 40분 타고 도착한 을밀대!!
강남에서 을밀대 강남점이 있어
가끔 퇴근하고 가곤했는데,
강남점과 다른 본점의 특유의
분위기가 넘 좋다
레트로한 분위기가 더해져
음식도 더 맛있는 느낌이다
여름에는 뒷골목까지 줄을서야 하는데
아직 쌀쌀해서 그런지 웨이팅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었다
평양냉면 두개(양많이)와 녹두전
그리고 소주1병을 주문했다
여기만 오면 남편의 학교추억을
꼭 들어야하는데^^
오는 길 부터 학창시절 추억에피소드 대방출...
갈비만두 맛집부터
저긴 없었는데!!! 어!! 저기 새로 생겼네!!!
저기서 ~~~~~~ 했는데 등등... 휴 ^^
들어와서 먹을때도 멈추지 않았다
아 원래 이렇게 안줬는데
블라블라 ^^..... 구여친도 데려왔었다고한다 (tmi)
면수에는 꼭 후추를 톡톡!
완냉!
사실 내 그릇은 아니고 남편그릇이다
을밀대는 갈때마다 간이 약간씩 다른데
어떤날을 좀 강하고 어떤날은 그렇지 않다
이날은 간이 삼삼했었다.
참참! 그리고 을밀대 역시 선결제 서울사랑 상품권 사용가능 음식점이다!!
무려 10% 할인! 놓칠수 없다 ^^
선결제 서울사랑 상품권 사용가능 카페 ->중요중요!
3,6000원이 나왔는데 -> 약 10프로 할인 받은 꼴이니
소주는 공짜로 먹은 셈이라고 말해주니
좋아하는 남편^^...
카페는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테일러커피!
여기 역시 웨이팅이 항상 있던 핫플이었는데
코로나여서 그런지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오랫만에 크림모카 ㅜㅜㅜ 너무너무 맛있었다
내 크림모카 자꾸 뺏어먹어서 화났던^^
호박파이 7,500원
크림모카 7,500원
아메리카노 4,500원
이날 데이트 비용만 50,000원이 넘게 썻다!
결혼하고나선 데이트를 거의 한적이 없어서
하루에 쓴돈이 많다고 느껴졌다
그래도 아기가 생기기전에 많이 놀러다녀야지!
즐거웠던 홍대나들이~ 더워지기전에
또가서 냉면한사발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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