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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일기

21년 7월_ #4 사진일기

21년 7월_ #4 사진일기

 

7월 3주 일기는 특별한 일상을 보내지 못했는지...사진을 별로 안 찍어서 없다..

4주째인 이번 주 역시 사진을 많이 안 찍었네  용량 없음 + 귀찮음의 콜라보로 인한 😅

다음 주는 열심히 찍어봐야겠다.

 

#1 인공수정

이번 주 수요일! 빅 이벤트인 인공수정이 있었다.

재택근무 날이어서 반차를 쓰고 집에서 출발!

이날 정말 더웠다 ^^... 버스 기다리다 익는 줄 😇

 

첫 인공수정이어서 매우 긴장했지만 생각보다 간단한 시술이었다.

게다가 돈도 생각보다 많이 들지 않음! 👍

 

*궁금하신 분들은 저의 인공수정 후기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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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수정 후 맛난 음식이 먹고 싶어, 요새 한창 당겼던 초밥을 먹으러 갔다.

갓덴 초밥 잠실점을 갔는데 하필이면 리뉴얼 공사 중.. 엄청 배고팠는데 😭

아쉬움을 뒤로한 채 천호역으로 향했다.

천호에서 항상 웨이팅이 있던 초밥집 '스시현'에서 식사를 했다.

이번 달 해야 할 의무를 다한(?) 남편에게 소주 한 병을 먹을 수 있도록 허락 👍

헤헤 아주 맛있는 맛집은 아니었지만, 오랜만의 초밥이어서 좋았다.

 

 


#2 파마

 

나는 어마어마한 곱슬 머린대

이렇게 습도가 높은 여름이 되면 정말 꼬부라지는 머리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너무 더워 급하게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커트를 했는데, 더 엉망이 되어버림 (어마어마하게 붕 뜬다)

 

결국 매직 + 세팅을 하기 위해서 원래 가던 미용실을 예약했다.

나는 원래 미용사와 얘기를 많이 하는 편이 아닌데

이곳은 선생님은 워낙 유쾌하기도 하고 말도 잘 통해서 항상 3~4시간 동안

재미있게 얘기를 하며, 머리를 한다. (항상 최고 👍)

 

선생님은 나이가 좀 있으신 편인데 그래서 나의 사회생활 고민에 대해서 털어놨다.

진지하게 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그리고 선생님의 사회생활 에피소드를 듣고

조금 많이 위로받았다. 내가 깨달은걸 구체적으로 말하지 못하지만

어떤 직업이던지 괴롭고 힘들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나저나 선생님 진짜 멋지신 분...👏)

가끔 기술을 배워서 떠나고 싶다는 상상을 종종 하는데, 그야말로 내 상황에 대한 외면이자 회피였다. 

 

피할 수 없다면 덜 괴로운 방법을 찾는 것.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해결책이겠다.

 


#3 생일

 

7월 26일 내 생일이다🤗

 

생일에 큰 의미를 두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즐거운 날이 아니겠는가!

헤헤 아직 생일이 이틀이나 남았지만 남편이 아침 일찍 일어나 미역국을 끓여줬다.

왜 이틀 전에 끓인 거야? 했더니 서프라이즈로 만들고 싶어 금요일 퇴근길에 소고기를 샀다는 것이다.

 

늦잠을 자고 있는 나에게 다가와 귀에 대고 "미역국을 끓여놨으니 밥 먹고 병원에 가~ 근대 좀 짠 것 같아 😅"

라고 속삭이고 나갔다. (야구가 심...)

일어나서 밥을 먹으려니 작은 냄비에 미역볶음처럼 끓여둔 미역국을 보고 ㅋㅋㅋㅋ 웃음이 났다.

 

큰 냄비에 옮겨 담고 물을 부어 다시 간을 맞추고 끓여줬다. 

남편이 밥도 해놓고 갔음 센스가 더 있었을 텐데 😅

달랑 미역국만 끓여놓고 가심 😆그래도 행복한 생일 전야제였다.

 

 


#4 소원빌기

 

나는 어마어마한 주책바가지 인대

진중하게 아기를 기다려야 하는데 잘 되지 않는다. 🙃

성격이 이런 것을 어찌하리

 

저녁 늦게 산책을 나갔는데 크고 밝은 예쁜 달이 떠 있어

소원을 빌었다. 그리고 케이크의 초를 불며

아기가 생기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었다.

 

이번 달에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아기가 느린 걸음으로 우리에게 오는 중이겠지?

천천히 조심히 오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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