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주 전 계단에서 넘어져 다리를 다쳤다. 😭
진단명은 전방 거비 인대 파열
다친 당일에는 정말 정말 아팠지만 한 10분 뒤 걸을 수는 있었다.
일행들에겐 티내지 않고 산책까지 하고.. 집에 돌아옴...ㅎㅎ
집에 와서 냉찜질을 했지만 다음날 코끼리처럼 다리 붓고 발을 디딜 수가 없어
남편한테 업혀 병원에 감...😅 반깁스에 목발까지...🙃 (생에 첫목발이다ㅜㅜ)
mri가 찍길 권하셨지만 비싸서 (40만 원) 차도를 보고 찍게 되었다.
일주일 뒤에도 전혀 나아지지 않아 찍게 되었고, 입원하면 금액이 다 나왔겠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시할아버지의 장례식.. 등 ㅜㅜ) 그냥 찍게 되었다.
반깁스 + 목발 = 10만원
mir + 도수치료 + 인대강화 주사 = 55만 원 😇
그외 갈때마다 도수치료 6만원 / 인대강화주사 6만원 / 인대 재생주사 20만원
몇 달 동안 열심히 모아 온 여비는 전부 병원비로 💸💸💸
내가 간 병원은 강동역의 조은 마디병원 인대, 음.. 영 별로다.
강동에 살면서 조은 마디까지 세 곳의 정형외과를 갔었는데
모두 별로였다... 옮길만한 병원이 없어 그냥 다닐 예정이다 ㅜ
어서 낫길...
+ 한여름 목발로 회사를 가는게 어찌나 힘든지
집에서 역까지 5분이 걸리는데 목발을 짚고 가면 약 10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걷다 쉬다 걷다 쉬다를 반복하면서 역에 도착하면 이마에 땀이 흘러서
마스크 안으로 들어감... 😅 회사 도착하면 속도 안 좋고 (힘들어서) 입맛까지 사라짐 ^^... (덕분에 소식하게 됨)
비 오는 날은 우산들 손이 없으니 택시를 타야한다 ..ㅎㅎ 이제 장마 시작ㅜㅜ 오또칸
#2
동기집에 집들이를 다녀왔다. 다리가 불편한 관계로 남편이 데려다줬는데,
데리러 오는 길에 차가 고장남...ㅜㅜ 갑자기 카센터 갔다가 난리난리 😭
그래도 별 탈 없이 집에 왔다. 다녀와서 남편이 갑자기 배달음식 먹고 싶다 그래서 시켜먹음 😅
외식 좀 안 했으면 좋겠는데 오늘 고생해서 뭐라고 하진 않았다..헤헤
동기의 깔끔하게 리모델링한 집도 구경하고 수다도 떨다 맛난 음식도 먹고
신나게 bts 영상 보다가 헤어진😄우리 남편이 제일 늦게 데리러 와서
어린이집에 가장 오래 남은 아이 같은 기분을 느꼈다 😄
#3
내 나이와 비슷한 우리 전셋집. 자꾸 돌아가면서 뭐가 고장 난다.
색이 바래 있었던 오래된 도어록은 하필 우리가 거주할 때 고장 나서 집주인에게 연락해야 했고
이번엔 수전이 고장 나서 집주인에게 연락을 했다. 물이 새서 물바다가 되었던 주방
물론 집주인이 해주시겠지만, 자꾸 고장나서 돈을 보내달라 연락을 해야 하고
또 돈을 바로 보내주시지 않아 여간 껄끄러운 게 아니다 😭
수전 교체 금액은 10만 원이 나왔고 아파트 관리실에서 알려주신 업체에서 진행하게 되었다.
다음 주에는 일기를 위해 사진을 더 예쁘게 많이 남겨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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