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부자가 될 상인가? (사주, 시크릿, 성공학)
내 이름은 철학관에서 지었다.
이름이 흔하지 않고, 살짝 올드하다.
음... 내 나이에서 약 10살~15살 정도 많은 듯한 이름?
어렸을땐 언니와 전혀 다른 이름이 싫고 나도 다른 친구들처럼
민정, 민주 이런식으로 돌림글자로 지은 이름이 부러웠다.
그러다 어느순간부터 내 이름이 좋아졌다.
그 이유는 어쩌다 이름점을 볼때면
"이거 돈주고 지은 이름이지요?"
라고 바로 알아보시며. 이름이 아주좋고,
잘 살꺼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엄마 피셜)
게다가 이름뿐이겠는가?
사주를보면 가는곳마다 사주도 좋다고....
곳간의 문이 8개나 되는 집의 주인이란다 내가
아~주 잘사는 사주라고...!
우리집은 넉넉하지 못했기때문에
나는 내가 어떻게 부자가 되는걸까? 항상 궁금했다.
나는 잘하는것도 많이없고, 공부도 잘 못했기 때문에
단순하게 신데렐라가 되는 상상을 했다.
'아! 나는 부자 남편, 부자시댁을 만나는구나?'
하지만 그런일은 나에게 일어나지 않았다.
물론 나는 아주아주 멋진남자와, 훌륭한 시부모님과
가족을 만났다❣️ 그러나 문이 8개나 달린 곳간의
안주인이 되진 못했다.😇
결혼전 20대 중반부터 후반까지
나는 입버릇처럼 "인생은 너무 재미있어" 라는 말을 많이 했다.
진짜 2~3년뒤 내가 어떻게 살고있을지 몰라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내가 상상했던 것 이상의
좋은일들이 펼쳐지기도 했다.
그러나 결혼후 내 인생이 아주 시시하게 느껴졌다.
난 이 정도 남자를 만났으니, 요 정도 누리며
이 만큼 살아가겠구나. 하며 시험지 답안을 이미 봐버린
느낌이었달까? 그떄부터였을까? 주변사람과의 비교도 시작됐다.
전혀 행복하고 즐겁지 않았다.
우울증, 난임에 빠져 허우적 거리다
잡히는대로 유투브와 책을 읽고 다시 수면위로 올라왔다.
그리곤 이제서야 나는 알았다.
나는 내가 나를 부자로 만드는구나!
문이 8개나 되는 곳간을 채우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는게
아니라 그 곳간을 채우는 사람이 바로 나였음을
이제야 깨닳았다. 나는 그래서 부자가 되는거구나...!
이 깨닳음을 얻기위해 나에게 그런 시련이 왔음을 이제야 알았다.
난 이제 더 이상 남과 비교를 하며 우울해하지 않는다.
내가 스스로 부자가 될 것임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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