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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일기

인생을 짧구나

인생을 짧구나 

갑자기 과거로 추억여행을 다녀왔다.

외장하드를 보니 두 시간이 훌쩍이네

갓난쟁이 조카는 벌써 개구진 6살이 되었다.

10년 전 부모님 사진은 너무너무 젊어서 놀랐다.

그땐 부모님이 많이 늙었다고 생각했는데 아녔구나?

노안이라 생각했던 10년 전 내 사진은 

정말 애 띄고 귀여웠다. 😊나이는 속일 수 없는 법 

 

모든 순간이 엊그제 같은데 쏜살같이 흘러간 시간들

너무너무 빠르다.

 

최근에 회사에서 인간관계 때문에 속상한 일이 있었다.

집에 와서 남편 앞에서 엉엉 울었다.

(남편이 딸키우는 것 같다고 한숨을 😇 ㅋㅋㅋㅋ)

 

예전 사진을 보니 그때 그 시절 고민들이 같이 떠올랐다.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그땐 왜 그렇게 

고민이 많았는지 그리고 스스로를 자책했는지

지금의 힘든 인간관계도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니겠지?

 

지금 고민하는 그 순간들이 너무 아깝게 느껴졌다.

그리고 더 열심히 살지 못한 걸 후회가 됐다.

아 이때 좀 더 열심히 할걸 계속 꾸준히 할걸...

 

내가 예쁘다고 느꼈던 내 과거 모습은

무언가에 한참 빠져있을 때 같다.

올해 난임으로 글루미 한 한 해를 보내서 일까?

항상 텐션과 주파수가 낮았다.

높은 주파수를 찾을 줄 모르던 2021

 

내년에는 높은 주파수로 열심히 더 살아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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