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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준비

송파 마리아 플러스로 전원결정 _ 첫 방문 후기

송파 마리아 플러스로 전원 결정 _ 첫 방문 후기

 

고민 끝에 송파 마리아 플러스로 전원을 결정했다!

회사와 같은 3호선 라인에 있어 출근 전 들리기도 용이하고 주말에도 방문하기 편할것 같아 결정!

(사실 강동구에 난임 병원이 없어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 송파엔 사랑아이, 마리아, 미래연 세 군대가 유명하다.

지인 중 서울역차병원에서 성공하신 분의 후기를 듣고 그쪽으로 옮기고 싶었지만, 위치가 멀어서 탈락🥲)

 

송파 마리아 초진 예약실과 상담했을 땐 난저, 다낭성의 증상이 없다고 하니

그쪽으로 유명한 이재은 선생님을 택할 필요는 없어 보이다고 하셨다.

가장 빠르게 초진을 볼 수 있는 선생님들 세분 중 설명을 잘해주시고 다정하기로 유명한

선생님인 이상돈 부원장님을 예약하게 되었다.

(이번에도 역시 다정함 포기못함... 차가운 선생님은 아무래도 마음의 상처를 입을 것 같았다 🥺) 

 

이번 주 토요일 오전 8시에 초진 예약을 하고 방문을 했다.

병원에 도착하자 마치 주말의 코스트코처럼 저 멀리부터 주차 줄이 보였다.

설마 송파마리아 주차 줄 아니겠지..? 하고 다가갔는데 맞았다 😇

주차는 주차타워를 이용해야 해서 시간은 기다리는 시간이 다소 걸리는 편이었다. 

웬만하면 차를 타고 오지 않는 걸로 우리는 결정 내렸다. 

 

송파 마리아 플러스는 큰 건물을 통채로 쓰고 있는 아주 큰 병원이었다.

들어가자마자 바로 안내데스크에서 이름을 확인하고

전원 서류와 초진 리스트를 작성하여 전달하면 상담실과 연결을 시켜주신다.

내가 가지고간 전원 서류는 80페이지라서 시간이 좀 걸릴 거라고 하셨다.

이후 약간의 기다림 끝에 상담을 하게 되었고 전원 서류를 보면서

원장님이 내 진료 기록을 볼 수 있도록 정리하시고 세부사항을 더 여쭤보셨다.

상담 선생님께선 지난 시험관에서 난자 채취가 6개밖에 되지 않았던걸 이상하게 여기셨다.

나이도 젊고 난소에도 문제가 없는데 이것밖에 채취가 안됐냐며

사랑 아이에선 일반적인 채취 개수라는 말을 들었는데 말이다.

 

얼마간의 대기후 드디어 원장님 진료실 앞으로 이동 여기서 또 무한 대기가 시작되었다.

확실히... 메이저 병원이라 그런지 대기가 정말 정말 길었다. 약 한시간 반 정도 기다린 후 볼 수 있었던 진료

선생님 역시 지난 1차의 결과를 보고  난소 기능이 좋은데 채취 결과가 아쉽다고 말씀하셨다.

 

 

내 생각과 같다는 생각에 뭔가 속이 뻥 뚫린기분!! 

그렇지만 지난 원장님도 내 인생의 귀인인 줄 알았기에...

이번 선생님과 잘 맞기를 바라본다 😆

 

진료를 본 후 주차타워에 맡긴 차를 찾는 일도 대기의 연속이었다.

두 번 정도 병원에 다녀와보니 오전 진료는 생각보다 대기가 긴 편이 아니었고 (기다릴만하다! 15~20분 정도!)

피검사, 주사실에 이른 시간부터 간호사들이 있어 역시 이전 병원처럼 기다리면서

시간을 쓰지 않아도 되었다. 집과 회사와 딱 중간 위치여서 이전병원보다 다니기도 수월한 것 같다.

다만, 사랑 아이보다 기본 진료비가 비싼 편이어서 예상한 금액보다 20%는 더 들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돈보다 중요한 건 마음의 안정! 이제 곧 시험관 2차 준비해야 한다.

요 며칠 왜 이렇게 술이 먹고 싶은지 음... 친구들과 와인바에서 술 한잔 하면서 얘기했던 시간도 그립고

남편과 막창집에서 소주 먹던 때도 그립다. 지금이라도 하면 할 수 있지만 애써먹은 한약과 영양제들이 아까워서 참아본다 😇 

이재호 선생님 라이브에 출연하신 김상돈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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