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기 피비침, 갈색냉의 원인 그리고 처방 / 태교여행...!
지난 병원 방문 후기, 그 이후의 내용이다.
일주일간 갈색냉이 지속되었다.
아기의 태동도 매일 느껴지고 지난 병원 방문에서
큰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기 떄문에
나는 평소와 같이 일주일간 일상을 보냈다.
다만, 당직쌤의 조언으로...
버스와 지하철을 타기위해 뛰지 않는다.
(대신 경보를 한다..😇)
그러나 갈색냉과 울긋불긋한 핏자국은 멈추지 않았다.
지속된다면 다시 병원에 오라는 말에
토요일 염재호쌤 진료 오픈런을 했다.
9시 진료라 30분전에 도착했는데
내가 9번째였다. 이 정도면 빨리왔네 😊
안심했지만, 염재호쌤 순서로는 6번째였다...
내가 제일 인기많은 쌤을 선택했구나...😇
하여튼 한시간이 넘는 대기 끝에 선생님을 만나서
증상을 말씀드리고, 초음파를 보았다.
자궁경부 길이는 일주일 전과 비슷한 3.5mm
아주 짧진 않지만 길지도 않다고...
갈색냉의 원인은 자궁주변의 긴장 및
부어오름이 이유였다.
자궁입구가 살짝 긴장이 되어
튀어나와 있다고...! 🥲
아주 큰 문제는 결코 아니지만,
아직 임신 중기인 22주인 만큼
남은 임신 기간이 길기때문에, 벌써 이렇게 문제가 있으면
후기에는 누워만 있거나, 입원을 해야할 수도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
나에게 일이 힘든지 여쭈어보시곤
(연말이라 바쁘지도 힘들지도 않음...)
휴직을 할 수 있으면 했으면 좋겠다고...
그게 가능하지 않을때엔
틈만나면 쉬는 방법을 써야한다고 하셨다.
기회가 됐다면 몸을 움직여, 활동량을
늘렸던 임신 초기와 다르게
기회만 되면 몸은 뉘여서 쉬라고 하셨다.
눕거나, 앉거나! 일어서있는 시간을 최소화 하라고..!
무리한 활동 금지 ❌
집안일 금지 ❌
산책 금지 ❌
앞으로 열흘뒤 나트랑 여행이 예정되어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비행기를 탈때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셨다.
여행도 휴양지기 때문에 시내를 많이 돌아다니지 말라고..
가서 리조트에서 놀면 괜찮고 물놀이 또한 ok!
앞으로 열흘뒤 여행을 가기 위해서
지금 푹 쉬어서 피를 멈추어야 한다고..!
절.대.안.정을 추천해주셨다...!
혹시 모르니 휴직을 위한 진단서도 써주셨다.
심란한 마음으로 병원을 나섯지만,
그래도 잘쉬면 괜찮다는 말에... 최대한 쉬어보기로 했다.
점심산책도 나가지 않고... 뛰지않고 (경보함..)
최대한 앉아서 출근... (그러지 못한날도 있었지만...)
배가 걸을때마다 당기고 힘들기도 했지만
갈색냉이 거의 멈추었다.
긴가 민가한 컬러가 조금 있지만 몇일 더 지켜보면 될것같다! 😊
임신이 정말 힘들었지만, 내 임신기간은 엄청 수월하다.
입덧도 거의없고, 몸도 힘들지 않고 (정신또한)
아기를 만나는 하루하루가 설레이고 감사하다.
게다가 몸의 변화가 나는 너무 재미있기만하다.
불러오는 배가 너무 신기하고... 자극과 태동들도
힘들지 않고 행복하다. (튼살이 생겨도 괜찮을듯..?)
그치만 내 몸이 힘들다고 ^^....말하여 당황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순항이야...!
행복이 태동도 잘해주고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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