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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 라이프

[강동구 카페] 강동 테라로사 길동점 _ 메뉴추천 (카페라떼, 산미있는 커피 벚꽃 블렌드)

[강동구 카페] 강동 테라로사_ 메뉴 추천 (카페라떼, 산미 있는 커피 벚꽃 블렌드)

 

 

강동에 있는 테라로사를 방문했다. 우리집에서 시댁을 가는 방향 또는 부리나케 코스트코에 가던 길에 있었는데

이제야 발견하게 되었다. 테라로사는 삼성역, 강릉, 양평에 있는 서종점 이렇게 세곳에 다녀왔었다.

멀리 가야만 맛볼 수 있던 카페 맛집이 바로 집앞에 있었다니 비가 보슬보슬 왔던 주말 남편과 주말 데이트를 다녀왔다.

 

밖에서 본 외관으론 워낙 전기차 충전소가 크게 자리잡고있어 카페 자체는 작게 느껴졌다.

내부에 들어가니 생각보다 깊고 넓은 웅장한 공간에 입이 벌어졌다.

 

 

2층 깊숙히 들어오면 자연채광으로 책을 읽거나 작업을 하기 좋은 공간이 나온다.

내가 그동안 갔던 강릉,양평의 테라로사처럼 크고 웅장한 공간이었다.

굳이 다른점이라면 좀 더 현대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이라는 점이다. 강릉과 양평 모두 벽돌 + 나무 인테리어 조합의 소재를

사용했었는데 강동점은 노출 콘크리트 + 블랙 그리고 대조되는 레드,엘로우 컬러를 사용해서 마치 미술관에 온듯한 느낌이 들었다.

생각보다 너무 멋진공간이라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앉을자리를 찾았는데 여기저기 재미있게 공간에 단차이를 두어

프라이빗 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거리두기하며 앉을 수 있었고, 생각보다 굉장히 넓은 공간이어서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2층 깊숙이 들어가 맘에 드는 자리에 남편을 두고 주문을 하러 내려갔다. 

 

강동 테라로사 메뉴판

 

남편은 산미가 있는 커피를 좋아하기에 산미가 아주 높은 커피를 추천해달라고 부탁드렸다.

코스타리카가와 벚꽃블렌드를 추천해주셨는데 ^^ 코스타리카 가격이 무려 만원 ....^^ 후후

만원짜리 커피를 먹을 필요는 없겠지..? 봄이니까 벚꽃블렌드를 아이스 드립으로 바꿔서 주문했고 (아이스는 +500 won)

아이스라떼 한잔과 에멘탈 치즈 바게트와 프레시 레몬 케이크를 시켰다.

 

모든 메뉴가 성공적이었다! 짝짝짝

남편의 커피도 적당한 산미로 깔끔하고 맛있는 커피였고, 내가 주문한 아이스 라떼 또한 정말 고소하고 진한 라떼였다.ㅜㅜ

배고픔을 적당히 채워주는 치즈 바게트와 달달한 레몬 파운드케이크의 조합도 최고!

 

적당한 백색소음으로 책도 술술 잘 읽혀서 들고 갔던 책을 몽땅 읽고 일어났다.

아마 조만간 다시 가서 놀다 올 것 같은 공간이다.

강동에 이런 좋은 카페가 있다니! 남편에게 어서 어머님에게 알려드려~ 했더니

남편이 ㅋㅋㅋㅋㅋ 어머님이 여기 친구들 데리고 와서 시끄럽게 할까 봐 안 알려준다고 ㅋㅋㅋㅋㅋ 증말 ^^ ㅋㅋㅋㅋㅋ

 

참 창에는 타공 된 철판으로 뷰를 막아놨는데 왜 막아둔지는 알 것 같다 ^^

강동의 낡은 아파트뷰,,.? 우리가 임장갔던 프라자 아파트가 있는 ㅋㅋㅋㅋㅋ

강동에 산다면 꼭 방문해봐도 좋은곳 가까이 산다면 일부러 방문해봐도 좋을 공간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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