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방 암막커튼 해야할까? 결국 구입한 암막커튼 후기 (동대문 규수방커튼 내돈내산)
아기가 태어나고 암막커튼을 해야하는지 고민했다. 결국 없이 11개월을 키우다 이제야 한 이유는
1. 샷시에서 느껴지는 찬기운
2. 낮잠의 수면의 질을 위해서
두가지 이유중에 사실 1번 이유가 컷다. 아기 장농을 사며, 아기침대를 창가로 옮겼더니 찬기운이 더 극대화 되었다. 안되겠다 싶어서 이제야 알아본 암막커튼. 세군데 알아봤는데 결국엔 동대문에서 하게되었다.
* 먼저 우리집 암막커튼 스펙은 높이:243(커튼길이) / 넓이 3m의 방
* 아기방은 커튼을 치고 있을 일이 많으므로, 예쁘고 넉넉하게 4폭 (1폭에 150cm) x2배 길이로 제작을 알아보았다.
(폭을 넉넉히 해야 주름이 예쁘게 진다)
1번 - 오프라인 / 2년전에 우리집 전체 커튼을 맞췄던 하남의 어느 커튼집. / 18만원
꽤 합리적인 가격인 곳이다. 암막커튼은 한적이 없어 견적을 물어보니 3폭에 18만원에 해주신다고 하셨다. 장점: 집으로 방문 or 매장에 가서 직접 보고 고를 수 있음. 단점: 3폭... (아마 주름이 거의 없을것이다.) 4폭일때 가격을 물어보지 않았다...
2번 - 온라인 / 내가그린집 기억형상 암막커튼 / 17만원
아주 평이 좋은곳이다. 판매량도 역대급. 그리고 고를 수 있는 종류도 많다. 나는 가장 도톰한 다빈치 암막커튼 + 아이보리 조합으로 하려고 했다. 여기서 주문하려다, 회사 대리님이 발품 손품팔아 알려주신 곳인 동대문 규수방 커튼에서 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바로 직접보고 고를 수 있어서 이다.
3번 - 오프라인 / 동대문 상가 규수방 커튼 / 현금가 18.5만원 or 카드가 20만원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신곳...! 연락도 잘되고 매우매우 친절하시다. 문자,전화 연락도 잘되서 여기서 하기로 하고 방문했다. (방문하려면 예약하고 가는게 좋다 사장님 매우 바쁘심..)
내가 고른 원단은 암막 100% 테르소라는 원단이다. 위에 약간 뭐랄까...음 엠보 융털? 같은 처리가 되어있어 도톰하다. 사장님께서 이 원단이 제일 두꺼워 방한용으로 좋다고 하셔서 고르게 됐다. 요즘 가장 많이 하는 원단이라고... 제일 밝은 색과 그 뒤에 있는 컬러와 고민했다. 테르소의 아이보리가 뭔가 파란 느낌의 아이보리여서 좀 따뜻한 컬러로 하고 싶었는데 적당한 컬러가 없었다. 사장님께서 여기서 보는거랑 집에서 보는 컬러랑 다를거라고 하셨는데, 그말이 맞았다. 집에 가지고 오니 파란끼가 매장보단 덜해보였다. 결론적으로 아이 가구와 잘어울리는 컬러여서 맘에든다.
토요일에 주문했는데, 화요일에 도착..진짜 초고속이다...
속커튼 레일과의 거리는 약 2~3cm 줬다. 설치하고 보니 더 과감하게 띄었어도 좋았을텐데 경험이 없어서... ^^ (셀프설치의 한계) 속커튼과 겉커튼의 관여도가 크긴 하지만...어쩔수 없었다. 😇 대부분 일반 가정은 우리집처럼 커튼박스의 넓이가 길지 않을것으로 사료된다. 흐린눈 해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설치는 경험이 없는 여자인 내가 혼자 했다. ✌️ 우리집 도련님은 이런거 시키면 너무 오래걸려요....☺️ 그리고 주말까지 기다릴수 없으므로 (어서 달아보고 싶어!!!) 피스를 하나만 딱 박아놓으면 신기하게도 레일이 딱 붙어있는다. 오호... (이거 한다고 전동드라이버 들고 설쳐댔더니 아기가 드라이버 소리가 무서워 엉엉 움...😇 )
설치된 모습!! 2배 주름으로 하길 잘했다!!!!! 👍 내 자신 칭찬해!!
뭐랄까 사진이 그림자가 져서 그렇지, 실제로보면 주름이 강하지 않다. 이것보다 더 주름이 없었다면 거의 민자였을것 같다. 딱 적당히 이쁘다. 사진에선 굉장히 주름져 보인다.
* 암막 여부
아주 깜깜..! 진작할껄... 싶었다.
++ 아쉬운 점
나는 커튼을 1개로 제작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원단이 두꺼워서인지 아니면 속커튼과의 거리가 가까워서 인지... 커튼을 접으면 모양이 예쁘게 잡아지지 않는다. 손으로 모양을 좀 잡아줘야 하는데 매우 귀찮은 부분이 될것 같다. 그치만 1개로 제작한건 너무 칭찬할 일... 가운데 빛선도 보이지 않고 환기하기도 편해서 마음에 든다.
아기방 암막커튼...!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꼭 하길! 추천한다. 커튼치고 처음 어두운 곳에서 낮잠을 재워봤는데 아이가 잠이 더 빨리 들고 길게 더 잘잔다. 게다가 여름엔 냉방유지효과와 겨울엔 단열효과까지 뛰어나니 안해야할 이유가 없다.
+ 세탁은 5년에 한번 해주라고 한다. 건조기는 돌리지 말라고...!
'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크레므앙팡 낮잠이불 파르페 구입후기 (1) | 2025.02.17 |
---|---|
이케아 플랏사 아기옷장 _ 내 마음대로 디자인 할 수 있는 붙박이장 대용 옷장 추천 (1) | 2025.02.17 |
FLENSTED MOBILE 플렌스테드 모빌 _ 아기방 모빌 추천 / 자동차 - Automobile (0) | 2025.01.24 |
아기 100일 사진 촬영 '구백스튜디오' _ 베이비 스튜디오 대신 구백스튜디오 선택한 이유 (0) | 2025.01.08 |
토핑이유식의 찐 매운맛.... 중기 토핑이유식 (죽이유식 할껄 그랬나...?😇 하지만 후기도 토핑이유식 간다!!! ) 토핑 vs 죽 비교 (3) | 2024.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