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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뿐이 토핑 이유식으로 공부한 나의 초기이유식 후기 (이거보면 초기 이유식 감 잡힐꺼에요!)

 

뿐이 토핑 이유식으로 공부한 나의 초기이유식 후기 (이거보면 초기 이유식 감 잡힐꺼에요!)

 

 

 

게으른 엄마인 저는 180일에 딱 맞춰서 이유식을 하게 되었어요 😇 이유식은 토핑이유식으로 정했고, 최신 도서인 '뿐이 토핑 이유식'책으로 공부했어요! 다른책은 전혀 보지 않았습니다.(헤헤) 다들 어떻게 이유식을 하는지 궁금해서 유트브를 엄청 찾아봤는데 딱히 정해진건 없더라구요. 삶거나 데쳐서 -> 갈고 -> 큐브에 넣고, 얼려서 보관 후 먹이는 작업이므로 사용하는 도구도 다 달랐습니다. 그래서 더 헷갈렸어요 도대체 어떤걸 사야해? 어떤걸 사야 후회가 없을까?! 정답은 없습니다...? 그냥 본인이 편할것 방법과 도구로 선호하는 재질 (실리콘 or 유리)등을 고르면 되는 것이죠. 

 

저는 먼저 뿐이 이유식을 보고 하기로 정 한 후 책을 구매하기 위해 당근을 뒤졌어요, 근데 뿐이책은 당근에 없더라구요 ;ㅁ; 이유는 24년 4월에 나온 아주아주 최신 발행 도서였기 떄문이였어요! 결국 쿠팡에서 정가주고 구매했답니다 ^^

 

준비물

1. 뿐이 이유식 책

 

2.락앤락 리틀럽 3조 (당근)

이건 같은 동네 사람이 너무 저렴하게 올려서 저도 모르게 당근했어요..^^ 원래 구입할 생각 없었는데 ☺️

 

3.코스트코 쿡에버 스텐냄비 2개 (2개가 세트)

** 이거 강추, 냄비 작은거 하나만 구매하시는 분들 있는데 저는 두개라서 동시에 만들기 편했어요 가령 큰 냄비엔 베이스죽, 작은 냄비엔 고기나 채소 삶기 그리고 야채를 잠시 씻어서 담아두기도하고(아기용 스텐용기들 따로안사도 됨) 너무 잘쓰고있어요! 두개까지 필요없다고 생각했는데 유용해요!

 

4. *키즈마일에서 퍼기 대량구매

 

 

*퍼기 다담아 보관용기 4개 (2개 쓰다 중기에 추가로 구매했어요, 후기되면 2개 더 사야 할지도....*초기엔 2개로도 충분합니다.)

*이유식 큐브 6조 5개(2개는 친구가 줬음.) / 4조 2개 / 12조는 1개는 친구가 줬음 *처음부터 많이 사지 마시고 2개씩 사보고 추가구매 추천드립니다. 필요한 갯수가 사람마다 달라요. 매일 조금씩 만드는사람 한번에 대량으로 만드는 사람 초기만 하다 시판으로 넘어갈 수도 있구요. 제 경우는 한번에 대량으로 하는 스타일이라 5개도 살짝 모자른 편이에요!

*머핀틀은 유투버중에 한분이 고기를 따로 데울때 좋다고 해서 구입했는데 저는 한번도 따로 쓰지 않았어요.(데워지는 시간이 달라서 따로 구분해서 데우면 좋다고 해요!) 머핀틀은 사려면 큰걸 사면 좋다고 해요. (나는 모르고 작은걸 삼) 나중에 이유식이나 간식을 만들때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스파츌라도 후기마다 3개셋트로 살 필요 없고 제일 작은것도 좀 크다는 후기가 많아서, 저는 퍼기에서 나온 아주작은 스파츌라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마침 계량컵과 셋트여서 함께 구입했어요! 

*이유식 보관용기 이거는 외출할떄 쓰려고 구입했는데 잘산것 같아요! 너무 유용해요! 외출할때도 쓰고 평소에도 쓰고있어요 식판구입전까지 잘 사용할것 같아요!  *저는 식판을 구입하려다 안했어요. 딱히 필요없더라구요...저의 경우는 따로 맛을 한두번만 먹여보고 보통 두가지 반찬을 섞거나 1/3이 남았을땐 비빔밥처럼 섞어서 먹여요. 식판을 쓰면 불편할 것 같아서 아마도 나~~중에 사용할것 같아요. 아마 예쁘게 사진찍는 용도가 필요하시면 사면 좋아요!

 

5.삼성 멀티큐커 구입(코스트코에서)

전자렌지가 없는 우리집^^ 저는 전자렌지가 없어도 크게 불편하지 않아서 잘 살았는데... (둘곳도 없음) 이유식, 유아식은 전자렌지가 기본이래서 구입했습니다. 안샀으면 어쩔뻔 매번 찜기에 데우려고 했다니...정말^^.. 꼭 전자렌지 준비하세요!

 

6.리첼 이유식 스푼 (있던거) / 이유식 빨대컵 당근 (쪼꼬만게 너무 비싸서 그냥 당근했어요 ^^)

7.무인양품 초퍼, 고기 기름 거름망 (이거 사용하기 좋대서 구입했는데 강추) / 작은 채망 (계란 노른자 용)

9.베베쿡 블랜더 (결국 구입)

 

10. 쿡에버 찜기

이거 너무 좋은데, 연마제 제거 너무 힘들었어요. 이작업 때문에 스텐 아기용품으로 다시 사기 싫은 정도였어요 ㅜㅜ 다시 사게되면 연마제 제거제 따로 구입해서 할것같아요 저는 기름, 베이킹 소다로만 했는데 한시간은 한것 같아요 (ㅜㅜㅜ 내시간 ㅜㅜㅜ)

 

12.칼 퓨어코마치

다른건 없을까 여기저기 찾아헤맸는데 이게 제일 가격도 무난하고 괜찮더라구요..그냥 저처럼 알아보지 마시고 국민템 사세요 고민하고 생각하는것도 사치랍니다...^^ *그런데 저는 다시사면 다른거 살것 같아요 이게 사각이라 좀 칼질이 전 어색하더라구요...! (*여담 아기와 8살 차이나는 아기를 키운 언니집에도 이 칼이 있는거에요 엇 퓨어코마치 언니떄도 있었어? (거의 10년전임) 웅 이유식칼 ^^ 이러는데 신기했어요!)

 

준비물 끝!


 

 

***설거지 지옥 ^^

 

 

저는 아기가 사용하는 냉장고를 위치를 정해서 아예 분리해서 다 닦아 냈어요. 이유식에 사용하는 모든 식기류는 설거지 후 끓는 물에 세척 후 자연건조 했습니다. 이 작업이 좀 힘들었어요...! 하지만 꼭 필요한 작업이니 아기가 잘떄 틈틈히, 육퇴후 틈틈히 했습니다.

 

드디어 첫 이유식 만들던 날!

저는 유투버 루비영의 이유식 식단표를 참고해서 초기이유식을 진행했어요!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fsO8521Xf8N4CqKixoNfBzwndkloOzvp/edit?gid=831565392#gid=831565392

루비영님의 이유식 식단표 구글 시트입니다!

 

 

이유식 첫시작 3일은 아기가 처음 먹을 50g의 쌀미음을 만듭니다.

저는 따로 쌀가루를 구입하지 않고 집에있는 쌀을 그냥 갈아서 썻어요! 지금 생각하니 쌀은 유기농으로 그냥 하나 사는게 좋을것 같아요. 아님 아이보리에서 쌀가루 구입하는걸 추천해요. 쌀을 씻고 불리고 하는 과정없이 바로 할 수 있거든요. 저는 쌀은 도정을 하기 때문에 유기농과 유기농의 아닌 쌀의 차이가 유의미하지 않다는 글을 발견해서 그냥 먹던 사용했어요! 

 

*이유식도 장기전이니 너무 초반에 불필요한 작업으로 힘빼지 말고, 구입해서 편하게 쓸 수 있는건 사는게 좋은것 같아요 만들어 먹이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니 돈을 좀 더 쓰는것에 스트레스 받지 마셨으면...(그거슨 나...최대한 집에 있는 쌀로 해보려고 했는데 결국 아이보리 쌀가루 구입 엔딩이였답니다^^ 초기, 중기 초반까지도 쌀 직접 갈아서 썻어요. 근데 입자 조절이 어려워요 맨날 만들때마다 다름...사세요 그냥ㅜㅜㅜ )

 

첫 쌀미음
완성!

이건 3일내로 소진하기 떄문에, 냉동할 필요가 없습니다.

 

 

드디어 첫 이유식 먹는날! 남편과 같이 먹여볼려고 일부로 토요일로 맞췄어요! 아기새처럼 입을 쩍쩍 벌릴 줄 알았는데 그러진 않더라구요. 먹는건지 마는건지... 흘리는게 거의 반이였어요.

 

이 다음으론, 베이스 큐브(쌀+오트밀)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레시피 대로 만들었는데 저는 왜이렇게 묵처럼 되는지..^^ 

 

알고보니, 오트밀은 물을 많이 먹어서 레시피보다 물을 넉넉히 넣어주는게 좋고, 여기서 **냄비에 용량이 써있는 냄비를 사야하는 이유가 나옵니다. 냄비의 용량을 보면서 졸이는 작업을 해야해요. 너무 오래 졸이면 저처럼 너무 되직해지고, 생각했던 큐브갯수가 나오지 않아요. 다시 물을 엄청 넣어서 만들었어요!

 

이떄는 블랜더를 구입하지 않았어요 ^^... 초퍼로 되지 않을까? 싶어서 구입하기를 미뤘는데 (결국 사게됩니다..처음부터 사세요...)

 

초기 이유식은 30일동안 진행해요! 7시쯤 첫수를 한 후 두번째 수유시간이 밥시간으로 바뀝니다. 오전에 먹는 이유는 알러지 반응이 일어나면 병원에 가기 위함이라고 해요. 4일째 부터 소고기 그리고 오트밀이 추가됩니다.

첫 큐브

 

 

이 시기에는 아기가 먹는 연습을 위주로하고 알러지 테스트를 하는 기간으로 보아도 적절합니다.

소고기를 3일 먹인후, 이제 야채를 시작해요!

 

 

야채 큐브 크기는 10ml (중기부턴 15ml 에요!)

 

 

알록달록 넘 예쁜 컬러

* 여기서 몰랐던점... 당근물이 진짜 잘들어요! 이것때문에 초반에는 스트레스를 약간 받았어요... 새로 구입한 이유식용 식기에 모두 당근물이들어서 속상하더라구요. 실리콘 같은 경우는 시간이 지나면 빠지기도 하는데, 그냥 포기하는게 좋습니다. 😇

 

 

 

이 다음은 계란테스트!!

 

 

+애호박

+계란 노른자

 

까지 진행하고... 아기 설사가 시작됐어요. 병원에 가니 식이섬유(야채)를 주지말고 오트밀도 주지 말라고해서 이떄부터 남은 2주 간은 쌀미음과 고기만 멕였네요! 그래서 알러지 테스트는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중기에도 알러지테스트 안하고..그냥 막...해요^^... 남편과 저 둘다 음식에 알러지가 없고 초기 이유식에서 못먹인 식재료를 몰아서 시작해야 한다는 압박에 그냥 합니다. 물론 제가 하는 방법이 틀린 방법일 수도 있는데 저희 어릴때 알러지 테스트 같은거 했나요 그냥 먹였지 그런 생각에 굳이 진행하고 있진 않아요. 또 알러지 테스트 키트도 따로 사볼까 했는데 7만원? 가격이 상당해요. 약간 상술같기도하고 그래서 그냥 생략합니다. 중기엔 책에 나온 가이드에 따라서 밀가루, 땅콩같이 굵직한 알러지 음식은 테스트 하고 있어요! 야채나 (애호박 뭐 시금치...) 이런건 안한다는 말입니다 ^^ 여기까지 우리 윤후의 초기 이유식 과정이였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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