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빛 제왕절개 후기 DAY4
제일 바빳던 제왕 4일째 되던날 한 일이 너무 많았답니다.
1. 수술부위 소독
2. 샴푸실에서 머리감기
3. 유축기로 유축
4. 신생아실에서 아기에 대한 설명 (약 10분?)
5. 모유수유 해봄 (약 3회)
6. 산후 마사지 (약 40분)
7. 힐링센터 이용 (워터마사지, 발마사지)
8. 아기면회
입원 중 진짜 정신없고 바빳어요 ^^
오전 8시반부터 네오덤실을 들고 내려가 수술부위 소독을 했어요.
이때, 페인버스터도 떼어냅니다. 드디어 몸이 좀 자유로워지는 느낌!
소독은 아프지 않고, 페인버스터 떼어내는 느낌도 나지 않았어요.
이 후 남편과 힐링센터에 내려가서 샴푸실을 이용했어요
샴푸,린스 드라이기까지 있어서 이용하기 너무 편리했어요! 👍
전날 저녁 염재호선생님이 회진을 하시며, 가슴이 단단해졌을테니 유축을 해보라고 하셨어요
회사분들에게 어마어마한 젖몸살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젖몸살이 올까
두려워 졌습니다... 😇
가슴에 멍울이 있는 느낌, 그리고 열감이 느껴져 남편에게 유축기를 대여해오라고 했어요!
그리하여 처음 짜본 나의 모유...
(몰랐는데 고은빛에서 써본 유축기가 200만원이나 하는 고가의 유축기라고...)
모유를 유축하는 느낌과 기분이 별로 좋지는 않았어요..
피스톤 압력에 의해서 가슴의 모유를 짜는 방법인데
처음해봐서 아프더라구요...🥲
소중한 초유는 40ml 나옴!
제가 신생아실에 연락해서 모유상담을 먼저 받았어야 했는데
이걸 몰라서 상담을 받진 못했어요! ㅜㅜㅜ (이 점을 매우 후회)
점심 쯤 갑자기 아기에 대한 교육이 있다고 25일에 출산한 산모 4명을 모아두고
아기수첩, 아기에 대한 설명을 짧게 해주셨어요.
이때, "수유하고 계시죠?" 라고 물어보셨는데 저를 제외한 다른분들이 다 수유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아 수유를 해볼 수 있구나 이걸 이때 알았어요!
신생아실에 말해서 수유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고, 처음으로 수유를 해볼 수 있었어요.
작은 아기가 제 가슴을 오물오물 빠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고 동시에 아픈...^^..
고은빛 모유수유실은 총 3분이 앉아서 수유를 할 수 있고, 낮엔 선생님이 상주해 계셔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저녁에도 벨을 누르면 오셔서 자세를 봐주시고 조언도 해주세요!
오후엔 힐링센터에 산후 마사지가 예약되어 있어 마사지를 받았어요.
오일 마사지가 너무 좋아서 몸이 노곤노곤 잠이 쏟아졌어요!
내려온 김에 워터젯 마사지도 받고, 족욕실에서 족욕도 했답니다.
제가 늦게온 터라 사람이 별로 없이 혼자했고
힐링센터가 5시 마감이여서 4시 55분 까지만 족욕을 이용할 수 있었어요!
짧은 시간이지만 그래도 좋았어요!!
(입원전엔 "힐링센터 매일가서 이용해야지~ "생각했는데
2,3일차엔 잘 걷지못해서 이용하기 힘든것 같아요
저 역시도 4일차가 되서야 이용해 볼 수 있었어요!)
마지막 7시반에 아기면회를 예약해 놔서 남편과 아기를 보고왔고,
저는 이후 밤 수유와 새벽 수유를 시도하기도 했어요!
아기를 수유시간은 안아보고 만질 수 있어서 너무 소중한 시간이였어요..
'출산준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은빛 제왕절개 후기 DAY5 / 병원비, 고은빛 후기 (0) | 2024.06.27 |
---|---|
고은빛 제왕절개 후기 DAY3 (1) | 2024.04.07 |
고은빛 제왕절개 후기 DAY 2 (0) | 2024.04.07 |
용띠아기 선택제왕 택일 후기 _ 내용돈내산 (1) | 2024.03.20 |
출산준비,아기용품준비 얼마나 들까? _ 내돈내산과 당근 (사람마다 상당히 상이하니 재미로 참고만 ) (5) | 2024.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