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기록_5주~6주 (단축근무 시작)

5주 0일
내 배에 예쁘게 만들어진 아기집
모양이 동그란 정원이라
집도 너무 예쁘다며 호들갑…☺️
크기는 0.5mm

드디어 꿈에 그리던 임신 확인서를 받고
분만예정일도 받았어요.
날짜는 4월 10일, 꽃놀이하고
출산하러가면 딱일것 같아요
우리 부부에게 좋을때 아기가 생기게
해달라고 빌었는데 태어나는 달도 너무
좋아요…! 모든게 좋았고 감사했어요 🙏

바로 강동구청에 달려가
핑크뱃지와 선물을 받왔어요! 👍😆

그리고 집에 가는 길에
바로 뒤에 아버님 차 발견 ㅋㅋㅋㅋ

이맘 때쯤 하늘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무지개를 봤어요
아름다운걸 보면 행복이가 떠오르고
감사하고 그랬던…
참 태명은 귀여운 조카가 지어줬어요
엄마가 동생을 낳아주면 사랑이고
이모가 낳아주면 행복이라고 😆

처음 핑크좌석에 앉아
소심한 기념 셀카
여기에 그동안 얼마나 앉고 싶었는지….
난임러의 마음이란..😇

유정언니 집들이에 가서
그리스 샐러드
이 날 너무 즐겁고 맛난것도 많이 먹었는데
사진이 이것뿐..😇
예뿌게 리모델링한 언니, 오빠집 구경도하고
임신소식도 알렸답니다!

단축근무 시작 후
진댈님과 만남 ❤️
함께 현대 패밀리 세일에 가기로 했어요!

임신 축하한다면 꽃다발을 사오신 대리님..💐
넘나 스윗하시지요..?

갑자기 비가 쏟아짐…
임신 한 여자 맞는지
이 먼지 가득한 세텍을
대리님과 엄청나게 쏘다님 😇
이땐 소화불량도 별로 없고
컨디션도 아주 좋았어요!!

 

쇼핑 후 은마 상가에서 떡볶이 한그릇하고
스벅에서 밀린수다를 마무리하고 헤어졌어요. 😇👍

병원 갔다 오는길에 갑자기 타이어 펑크 😇
갑자기 돈을 쓰게되어 가슴이 아팟는데
괜찮은 중고 타이어가 있다고 하셔서
3만원에 타이어를 갈았어요…?!☺️👍

정말 아들 김로희 이름을 걸고 정직하게
하시는 군 생각이 들었던 카센터였어요! ㅋㅋ

어제 대리님이 준 꽃을 화병에 옮겨 담았어요❤️

6주 일, 아기집이 커지고
난황도 생겼어요.

친구들을 만나고 왔는데
새벽이도 보고, 오랫만에 세 친구들
남편까지 만났답니당 ❤️
친구들이 임신 축하한다며 준 꽃
바로 안찍었더니 이렇게 시들었어요 ㅠㅠ

회사 친구가 임신을 축하한다며 사준 카페 비밀
여기 진짜 매봉역 브런치 맛집입니다!
가기 너무 힘든곳 ㅠㅠ 세번이나 실패하다
성공했는데, 왜 가는지 알것같아요 진짜 맛있음 😭

갑자기 시작된 소화불량
그리고 약한 입덧
속이 느글느글 거리고, 소화가 무척이나 안됐어요

음식혐오나 냄새혐오 같은 증상은 없는
입덧이지만, 저도 다른 임산부들이 좋아하는
음식이 땡겼어요 냉면이나, 상큼한 음식들

이땐 얇은 함흥냉면이 너무 먹고싶어서
남편과 퇴근 후 찾아갔는데
참기름을 많이 넣은 느끼한 냉면이라 대 실패ㅠㅠ

주말에 아빠와 건강검진 후
오장동 함흥냉면을 먹었어요
지인짜 깔끔한 함흥냉면!!!

그래 이맛이야 하며 맛있게 먹었답니다.


5,6 주엔 단축근무를 시작하며
홀로 먹고 싶은 음식을 사서 먹고 시작했어요
냉면, 죽 등 특별한 음식은 아니였지만
먹을때 까지 그 음식이 생각나는
음식… 집착? 이 좀 있었답니다. 😇
(원래 먹는거 좋아하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