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셀프 인테리어 (9) _ 타일을 찾아서 (유송타일/ 나우세라믹/아메리칸 스텐다드/ jcl 욕실 악세서리)
타일러인 삼촌이 소개해준 업체에서 타일을 고르기로 했다.
'유송타일'과 '나우세라믹' 두곳을 추천해주셨다.
지나고보니 싱크대 상판고르기와 타일고르기가
모든 공정 중 제일 결정하기 어려웠던것 같다.
작은 타일 한 조각으로 어떻게 2~3평 공간을 상상할 수 있을까?
직업이 디자이너지만, 시공사진을 보더라도 불가능했다. 😇
별로 덥지도 않은데 식은땀을 흘리며 고민했던 나의 흔적들...
블로그에 감히 포스팅할 생각도 못할정도로 (블로그용 사진 찍지도 않음)
진짜 힘들었다. 뭐랄까? 수능문제 푸는 기분이였달까?
주방타일, 욕실타일, 부부욕실타일 등 순서대로 문제를 풀어가는 느낌
타일고르는거 하나도 재미없고...힘들기만했다. 😭
유송타일은 아주 넓은 공간에 고급스러운 타일들이 많았다.
나 같은 일반인을 대상으로한 쇼룸이 아닌지
설명해주시는 분이 따로 안계셨고...
그래서인지 고르기 더 어려웠다. 예전에 윤현상재에 갔을땐
타일에 대한 설명 (인기타일이라던지, 청소하기 용이하다던지, 유행하는 스타일이라던지..)
을 해주셔서 보기가 매우 편했다. 그리고 베스트셀러라고 써있어서 그 안에서 골라도
기본은 했던...!
그나마 얼마전 다녀온 정종철 타일에서 상담받고 '스톤' 느낌이 많이나는 타일에 꽂힌터라
욕실타일은 스톤 느낌이 많이 나는 '스타로드' 시리즈 타일을 골랐다.
기존에 골라놨던 회색, 진회색으로 가려다 진회색으로하면
너무 칙칙하고 공간도 좁아보일것 같았다.
하지만 남편이 너무 블랙에 가까운 회색타일로 너무 하고 싶어했다.
나만 사는 집이 아니므로.."그래 욕실 하나정도 너 원하는 색으로해" 했지만 😇
아무리 생각해도 영 아닌것 같아. 베이지색으로 변경(명령)했다.ㅋㅋㅋ
(정말 잘한 일...연회색 보다 베이지욕실이 더 맘에든다 😊)
그리고 악세서리를 사러 나우세라믹으로 출동
나우세라믹 쇼룸은 용인에 위치해있었다.
쇼룸을 둘러봤는데 친절은 하셨지만, 영 내가 원하는 스타일은 없었다.
음...요새 스타일은 없네 하고 실망했는데
카타로그를보고 골라도 된다고해서 모든 악세서리를 실물을 보지 않고
카탈로그를 보고 골랐다. ㅋㅋㅋㅋ 알고보니 욕실 악세서리는 모든
상품을 다 전시할 수가 없기때문에 카탈로그를 보고 고르는일이
흔한 일인것 같더라.
나우세라믹은 이누스와 히든바스가 주 거래처인듯 했다.
이누스 세라믹은 맘에들지 많아 유송타일에 있던 아메리칸 스탠드다드 상품으로 선택했다.
나이많은 우리 삼촌 헷갈릴까봐 이렇게 정리해서 전달했다.
마치 회사에서 샘플수정하듯...하나하나 써서 정리함 😊
(거래처가 두곳이라 헷갈릴까봐 로고까지 첨부 ㅋㅋㅋ)
어떤 스타일을 할지 구체적으로 정하고 가지 않았기에
급하게 오늘의집과 셀인카페를 보고 몇가지 레퍼런스를 보고 골랐다.
아치 거울, 쇼바장 등 다 유행하는 스타일들 😋
세면대는 아메리칸 스텐다드 원형 세면대를 골랐고
변기는 lx 하우시스 비데변기
그외 욕실 악세서리는 무광 스텐으로 통일했다.
디자인이 아주 맘에들진 않았지만 보여주신 카타로그(jcl)에서 유일한 무광스텐컬러였다.
다 주문하고 와선... 온라인에 예쁜 수전과 악세서리가 많아
속상했지만 내가 고른 모델로 예쁘게 욕실을 완성한 어떤 분의 사진을 보고
안심을 했다 😊 아주 맘에들진 않지만 이정도면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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