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아이 여성의원 인공수정 1차 _ 원형재 원장님 _ (2) (+비용, 후기)
생리 시작 후 11일 뒤에 병원에 가서 난포가 얼마나 큰지 확인하고 난포 터지는 주사를 맞았다.
오른쪽, 왼쪽 하나씩 난포가 자랐다고 한다. 총 두개의 난포를 확인했다. 😆👍
그리고 이틀 뒤인 오늘! 바로 인공수정 당일이였다.
긴장된 마음으로 방문한 병원 🥺
인공수정의 과정을 적어보자면 다음과 같다.
1. 남편이 두시간 먼저 방문해서 정자 채취 -> 채취된 정자를 선별하는 과정을 거친다.
2. 두시간 뒤 내가 병원에 방문하여 난포가 터졌는지 확인 후 상담하였다. (인공수정에 대한 설명을 들음)
3. 환복 후 이식 대기 (두근두근)
커튼으로 분리된 공간에 이식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누워있다. (내가 세 번째였다.)
저 멀리서 선생님이 차례차례 이식을 하면서 다가오셨다. 이름과 주민번호 그리고 남편 이름을 확인한다.
진료의자에 앉아서 이식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머리 쪽이 시소처럼 기울어진 침대에 누워서 꽤 편안한 자세로 이식을 한다.
친절하게 이불까지 덮어주셨던... 천장엔 하늘 구름 벽지가 있었다. ☁️ (힐링..?)
4. 정자 이식
질 확장 기구를 낄 때가 가장 아프고 ( 마치 나팔관 조영술 할 때가 생각났던 😭)
생각보다 빨리 끝났다. 이식을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기다란 관으로 주입한다고 한다. (간호사 선생님의 설명)
아프진 않고 약간 불편한...? 느낌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5. 10~20분 휴식 후 귀가
손을 뻗어 사물함에서 핸드폰을 꺼냈다. 지루한 건 못 참지 😆 약 15분간 누워서 쉬었다.
약 13일 뒤 임신테스트기를 해보라고 하셨다.
우리 부부의 경우엔 보건소 지원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임신을 여부를 피검사로 검사하진 않는다.
-> 병원에 방문하지 않아도 됨
이식 당일의 비용은
* 정자 채취 및 처리비용 = 33,900 + 10,200(정자 추가 채취) = 44,100원
* 정자 이식 비용 = 67,800원
* 처방받은 약 (유트로게스탄 연질캡슐_비급여) = 18,930원
이식 당일 비용은 130,830원이 들었다.
이전 병원비까지 합하면 총 18만 원 정도가 든 것 같다.
나의 경우엔 난포를 키우는 방법은 주사가 아니고 클로미펜 처방여어서 금액이 적게 든 것 같기도 하다.
생각보다 금액이 부담스럽지 않았던 첫 인공수정!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본다. 👏
* + 연차를 쓸까했는데, 반차만으로 충분했던 인공수정이었다. 간단하고 시간도 오래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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