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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준비

사랑아이 여성의원 난임검사(2) _ 강남 영상의학과 의원 _ 나팔관 조영술 후기

사랑아이 여성의원 난임 검사(2) _ 강남 영상의학과 의원 _ 나팔관 조영술 후기

 

사랑 아이에서 알려준 나팔관 조영술 병원 중 유일한 강남구 병원인 '강남 영상의학과 의원'을 방문했다.

3시에 예약하고 갔는데, 밀려서 40분 정도 대기를 했고 검사는 약 30분~40분정도 걸렸다.

이미 인터넷에서 매우 불쾌하고 아프다는 후기를 보았기 때문에 마음을 단단히 먹고 들었는데

생각보다 더 괴롭고 아픈 경험이었다 ^^....;

해당 방문 예정인 분들을 위해서 자세한 후기를 남겨본다.

참고로 병원은 작고 어둡고 허름한st 인대 검사는 친절하게 잘해주시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

 

1.  환복 후 대기

외투는 벗으라고 하셨고, 하의는 병원에서 준 치마를 입고 상의는 입고 간 옷을 그대로 입어도 된다.

원피스보단 바지를 입고 가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속옷도 벗어야 함)

 

 

2. 의사 선생님과 상담

의사 선생님을 만나면 임신 시도한 기간을 물어보시고 나팔관 조영술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신다. 질 안에 넣는 기구도 보여주시고 이런저런 자료사진을

보여주시며 설명을 자세히 해주셔서 놀랐다. (조영술만 받고 바로 나오는 곳인 줄 알았기 때문)

 

3. 검사실로 이동  및 조영술 준비

검사는 다른 선생님이 해주시는데 철로 된 검사대 위에 올라가서 누우면

소독을 한 뒤 무언가를 질 안으로 넣는다. 무엇인지 모르는 이것이 정말 매우 아팠다.

전날 넣은 질정이 아직 남아있다며 닦아내셨고 (짱 아픔) ㅜㅜㅜㅜ

나의 경우는 기구를 넣고 준비하는 이 순간이 제일 괴로웠다.

(그리고 이런 게 난자 채취랑 비슷한 경험일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시험관 시술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다..)

 

4. 나팔관 조영술

검사해주시는 선생님도 매우 친절하셨는데, (참고로 남자분이다.)

잔뜩 얼어있는 긴장을 풀어주시며 조영제를 넣는 화면을 보고 있으라고 알려주신다.

화면을 보니 자궁에 하얀 조영제가 가득 채워지고 오른쪽 나팔관으로 흘러들어 갔다.

 

왼쪽 나팔관엔 조영제가 들어가지 않아 막힘이 의심된다고 하셨다.

조영제를 더 넣을 것이니 아프면 말하라고 하셨는데 조영제가 더 들어가면

복통이 확 느껴진다. 아주 못 참을 정도는 아니지만 매우 아픈 복통이다.ㅜ

다행히 왼쪽 나팔관도 뚫려서(?) 검사를 마칠 수 있다. 

 

5. 의사 선생님의 조영술 소견 듣기

의사 선생님과 촬영한 사진을 보고 소견을 들으면 검사가 끝!

오른쪽은 잘 뚫려있고, 왼쪽은 막힘이 의심된다고 하셨다. (지금은 조영제가 들어가서 뚫림)

병원에서 생리대를 가지고 오라고 해서 생리대를 착용 후

검사지를 갖고 사랑 아이로 방문했다.

 

 

* 후기

아픔의 정도는 사람마다 제각각인것 같다.

한쪽 나팔관이 막혔던 나의 경우는 조영제를 추가로 더 넣을때 복통이 아프긴 했지만

아주 못 참을 정도는 아니였고 오히려 질 확장기구(?) 고정기구 같은게 더 욱 아팟다 ㅜㅜ

 

시술 후 생리대에 마치 생리3일차..? 정도 되는 양으로 피가 많이 묻어나왔다. (생리대 착용 필수)

그리고 시술한 나팔관 부분이 저릿? 한 느낌이 간헐적으로 느껴진다. (2~3일 정도)

그리고 이틀 후 까지 속옷에 피가 약간 비쳤다. ㅜㅜ

 

 

내가 검사를 받으며 놀란 건 사람마다 자궁의 모양이 다 다르게 생긴 것이다.

모형에선 반듯한 대칭 모양이어서 그렇게 생긴 줄 알았는데,

자궁의 위치나 모양도 제각각이다.

내 자궁은 좀 크다고 하셨다 ^^; 그래서 약도 많이 들어갔고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어서 약간 못생긴 느낌 ^^ 

나처럼 나팔관과 자궁의 위치가 치우쳐져 있으면 사진을 다양하게(?)

찍을 수도 있다. 어떤 분은 자궁이 누워서 옆모습을 찍으신 분도 있으셨다.

나의 경우도 옆으로 살짝 돌아누우라고 하셔서 매우 아팠다 (움직이면 더 아픔)

 

자료가 CD로 구워져 서서 사진을 열어볼 수가 없다. 본가에 CD롬이 있는데

기회가 되면 꺼내서 첨부해볼까 한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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