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환갑상차림 마치 대여한것처럼 셀프로 준비하기 (*환갑글씨 ai / jpg 무료다운로드)

엄마 환갑상차림 마치 대여한것처럼 셀프로 준비하기

 

** 무료 다운로드 제공**

 

저는 세로형을 사용하였습니다.

제가 만든 자료이니, 기쁜일에 마구마구 사용해주세요! 😊

원하는 크기대로 출력 후 금색종이(한가람문구에서 구입)

위에 테이프를 붙여 고정 시킨 뒤 칼로 오려내면

그럴듯한 환갑타이틀이 완성됩니다.

 

가까이서 보면 칼자국이 안예쁜데, 멀리서보면 그럴듯해요

**무광금색종이를 추천합니다.

 

ai 파일, jpg 파일 두가지로 무료배포합니다.

** 댓글을 남겨주시면 큰 힘이됩니다.

환갑 타이틀_티스토리 또미 제공_가로형.jpg

0.77MB

환갑 타이틀_티스토리 또미 제공_세로형.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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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 타이틀_티스토리 또미 제공.ai

1.43M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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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환갑을 앞두고 생각해 보았다.

내가 부모님에게 특별한 생일을 준비해 드린적 있었나?

 

동기들과 서로 브라이덜 샤워를 해줄때 누구보다 파티에 진심이었던 나

그러나 정작 소중한 가족을 위해 이 열정을 쏟아보았는지 생각하고 좀 부끄러워졌다.

 

부모님에게 참 잘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나는 나 혼자 즐기기 바빴던 것 같아서

이번 엄마의 환갑은 열심히 준비해봐야지! 라는 다짐을 하고 시작했다.

 

우선 인스타의 #환갑상차림 검색해보니 정말 많은 후기사진이 떳다.

물론 전문업체에서 빌리면 간편하고 좋았겠지만!

나는 스스로(?) 만들 수 있으니깐 (그래도 직업이 디자이너니깐)

셀프로 해보기로했다!

 

인스타그램에서 레퍼런스 조사부터 실시

 

 

이런 다양한 업체 후기 사진을 참고했다

흰색 천에 가로로 긴 중간천을 덧댄 사진이 많아서

흰색 테이블 보와 세로로 길고 짧은 전통 천을 구매했다.

무엇보다 중요했던건 사이즈!

 

 

참고로 우리집 거실 테이블은 오블리크테이블의 '실린더 오벌 로우 테이블 1000' 이란 제품으로

w1000 x h 500 의 다소 작은 테이블이다.

펼쳐놓고 찍어보니...이 작은 테이블에 사이즈가 딱 맞아 테이블이 더 크면 안되겠다는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집에 요런 사이즈 테이블이 없는데..하고 고민하다 그럼 가져가지 뭐 ^^... 하고 분리해서 챙겨 가져가게 되었다.

 

그리고 얼마전 부모님 환갑잔치를 했다는 계장님의 도움을 받아

가격이 적당한 꽃바구니 집을 발견했다!  「지소플라워」

blog.naver.com/dimanche22

지소플라워 : 네이버 블로그

양재 꽃시장에 있는 꽃집이고 우리가 주문한 꽃은 '헤라핑크 2호' 였다

가격은 50,000원! 2호 사이즈가 작을까봐 걱정했는데

풍성한 느낌의 큰 꽃바구니는 아니지만, 적당한 크기로 환갑상에 올리기 좋은 사이즈였다.

 

그 다음은 케이크! 언니가 엄마와 얘기를 하면서 토퍼를 당기면엄마가 돈이 뽑아져 나오는 반전케이크를 알고있다는걸

알게됐다 "엄마 환갑에 할려고 했는데 엄마 이미 알고있으면 재미없잖아" 했더니 엄마가 그래도 좋아~ 라고하셨대서

반전케이크를 알아보게 됐다! 내가 찾아본 곳은 「스위트 로사」로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앙금 떡케이크 전문점이다

업체 인스타그램에서 맘에드는 컬러나 디자인을 골랐다. 동그라미로 표시한 꽃의 디자인이 다른 꽃에 비해

음..꽃같지가 않다고 해야하나? 내가모르는 꽃일 수도 있겠다 그래서 다른 꽃으로 부탁했다

지소플라워에서 주문한 꽃과 컬러가 잘 어울리는것 같아 맘에들었다 

우리가 주문한 케이크는 2호 흑임자 설기 가격은 82,000원이다. 케이크안에 넣을 용돈은 미리 입금해드리면 된다.

투명케이스에 담으면 4000원의 추가금이 있었는데, 더 예뻣겠지만 일반으로 선택했다.

 

 

그리고! 코스트코에가서 studio라는 핑크색이 도는 와인을 하나 샀다 가격은 약 30,000원 정도였다.

오직 컬러만을 보고 고른 와인이었기에 ^^  맛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달콤한 맛으로 꽤 괜찮았다.

간김에 상에올릴 탐스런 샤인머스켓도 구매! 이것또한 약 30,000이고 3송이 정도 들어있었다.

샤인머스켓이 들어가는 시기여서 아주 맛이있진 않았다.

 

인스타에 있는 환갑 상 차림에는 귀여운 나무 교자상이 있었는데

사려고 알아보니 가격이 꽤 나갔다. 그것도 그렇고 사이즈가 감이 안와서 

큰사이즈를 사야할지 작은 사이즈를 사야할지 도통 감이안와서 요건 패스하기로 했다.

그대신 떡을 올릴 정갈한 나무트레이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모던하우스에서 9.900원 주고 저렴하게 구매하게됐다. 

 

그리고 떡은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구입! 바람떡에 노란선으로 데코가 들어가서

고급스럽고 예뻐보였다.

 

마지막으로 벽에 붙일 환갑 글씨 이것역시 나를 힘들게 했다 ^^

역시 사이즈로! 너무 작을까 클까? 이 글씨 밑에서 엄마가 사진을 찍을텐대

너무 작으면 옹졸해 보일테니 영 고민이 됐다. 남편을 세워서 사진을 찍어보기도하고

참 고민이 되었던... 글씨 사이즈 ㅜㅜ 두가지 사이즈로 잘라보았고

결국 큰 사이즈로 결정했다.

무광 골드종이에 뽑아온 종이를 올리고 자를 대고 자르면 가까이서

보면 약간 엉성하지만 멀리서 보면 마치철형을 딴것 같이 티가 나지 않는다.

 

골드 글씨만 붙이면 심심할것 같아 조화 꽃을 글씨 옆에 붙이고 싶었는대 역시 ^^

다이소 매장에가니 사이즈가 감이 잡히지 않아

사지 못하고 고민하다 유칼립 투스 조화를 사서 적당한 부분을

잘라 모양을 잡았다. 요리조리 잎을 만지면 사진과 같은 아치모양을 만들 수 있다.

내가산 조화는 품번: 1020560 품명: 유칼립투스 긴가지부쉬 

사진 찍은 조화는 잘라서 사용하고 남은 조화의 양이다.

 

드디어! 엄마 환갑파티날! 집에가서 엄마를 방에 들어가라고 한 후

엄마 나오지마~~!! 하고 뚝딱뚝딱 언니랑 준비했다.

 

엄마는 차려진 상을 보자마자 어머~~~ 꼭 아기 돌상같네! 라고 했던것 같다.

 

서프라이즈 프로포즈를 받고 울지 않은 나는 엄마를 닮은 것일까?

울법도 한대 울긴 왜울어~~ 하면서 울지 않는 울엄마 ^^

아빠는 엄마보다 더 좋아하는것 같았다 우리가 엄마 환갑을 잘 준비해서

고맙고 기뻣다는 아빠의 후기를 전해들었다.

 

행복하고 즐거웠던 엄마의 61번쨰 생일

결혼해서 이제 자주는 못보는 부모님을 생각하면 가끔 가슴이 저릿하다

앞으로 몇번을 만날 수 있을까? 생각하면 한달 또는 두달에 한번 보는 

부모님과의 만남이 얼마나 소중한지 ㅜㅜ 매년 더 잘해드려야지 다짐하게된다.

10년 뒤 칠순은 더 열심히 준비할테다!^^

 

* 참 조카의 인간화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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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을것 같다! 나도 그럴려고 했는데.. 오디갔지 ㅋㅋㅋㅋㅋ

조카가 내복위에 요 화환을 달고 다니는데 참 귀여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