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일기도 한번 밀리니 결국 막달까지 안쓰게
됐다… ^^
일단 중간 부터라도 시작해야 시작을 하게되는 포스팅
예전엔 블로그로 한탕(?) 돈을 벌고 싶었지만 이제는 포기 😇
그래도 간간히 이것저것 검색해서 들어와 주시는 방문객
덕분에 아주아주 소소한 (매우 소소) 광고비를 벌고있다.
1. 지성한의원에서 산후보약 짖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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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70일이 지나서야 짖는 산후보약!
나는 임신전 효과를 봤던 지성한의원을 다시 방문했다.
손 마디마디가 아프고 온몸의 뼈가 시큰 거리는 증상이
딱 아기를 낳고 60일쯤 경부터 시작되었다.
(그 전엔 거의 다 회복된줄 알고 날라다님)
증상을 말하니 산후풍이 왔다고 한다…😇
원래는 출산 하고 이주뒤에 한약을 먹어야 효과가 좋다고
둘째를 낳게되면 꼭 일찍오라고 하심…
그래도 늦게 먹는다고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라고!
제왕절개 그리고 모유수유도 안하고 있다고 말하니
매서운 눈으로 “알고는 못하는게 제왕이야” 하시며…
뭔가 편한길만 선택하는 나를 포함한 요즘 엄마들을
좀 아쉽게 생각하시는 뉘앙스를… 풍기셨다.
그래서 그런지 병원을 다녀와서 죄책감이 좀 들었다.
자연분만도 시도 해볼껄 그랬나?
모유수유도 노력하면 할수 있었는데 사실 하기 싫었다.
그래도 이미 지나간일 어쩌랴…!🥲
2. 엄마가 오시는 마지막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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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반동안 나를 도와주시러 오셨던 엄마
두시간 반이라는 긴 거리를 오셔서 일주일에 두번
자고 가셨다. 덕분에 나는 엄마가 오시면
작업도 하고 잠도 푹자고 집안일도 육아도 덜하고
편하게 보낼 수 있었다.
엄마가 올해 퇴직을 하셔서 가능했던 일이라
나는 내가 정말 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편하게 온전히 모든걸 부탁할수 있는
엄마와 보낸 소중한 시간 약간의 트러블도 있었지만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했다.
앞으론 내가 일이 있을때나 아니면
같이 찜질방에 갈때 와주시기로 했다.
3. 공동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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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직을 앞둔 친구가 놀러왔다.
임산부 교통비 소멸이 곧 되는데
우리집에 놀라오고 싶다고
너무 반가워서 오면 좋지!!
나름 벙개로 만나서 즐겁게 보낸 하루
친구와 보내니 하루가 너무 즐겁고 빨랏다.
어느새 우리 둘이 엄마가되어
아기 똥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하고
아기띠를 매고 먹을껄 사러가고
진짜 느낌이 묘했다…❤️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함께 경험하는 기분이다.
4. 주먹고기 찹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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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엔 입에 넣을듯 말듯 손을 비비적 거리기만 했는데
갑자기 촙촙 찹찹 빨기 시작
친구말론 이러다 갑자기 꿀발라 놓은것처럼
손목까지 추릅추릅 빨기 시작한다고!! ㅋㅋㅋ
매일매일 성장하는 모습이 너무 신기하고 새롭다…
5. 터미타임 레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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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길게 그리고 안정적인 자세로 터미타임이 가능해졌다. 운동신경이 좋은것일까? ㅋㅋㅋㅋ😀
흔들흔들 거렸던 지난 터미타임과 비교가 되어
아기의 성장이 너무 신기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