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환 교수의 내면소통 명상 워크샵 후기 및 강의 내용정리(23년 7월 15일) _2강
명상의 중요성에 대해서 배운 후 바로 다함께 명상을 해보았다.
교수님께선 의자끝에 걸터앉는 자세를 추천해주셨다.
교수님은 본인은 명상을 앉아서 하기보다 서서 하신다고...
알려주신 자세는 엉거주춤 좀 어색해서 앉아서 명상을 수업에 참가했다.
격관명상이란 대상이 없는 명상으로 상당히 고난이도의 명상이라고 한다.
시구나 명상은 대상에 집중하는 명상으로 호흡, 종소리 등에
집중하는 명상을 일컫는다.
니르구나 명상은 대상이 없는 명상으로 명상을 하면
대상이 없기때문에 '나 자신'에게 되돌아 온다고 한다.
이것이 강력한 자기참조과정이 되어 배경자아를 알아차리는 것이라고 한다.
(수업을 듣고온 지금도 이해간 안됨.... 😇 저만그런거 아니죠...?)
격관 명상은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두가지 방식을 알려주셨다.
첫번째는 호흡격관
들숨 -> 날숨으로 바뀌는 '전환점' '변곡점'
(= 대낮 -> 밤으로 바뀌는 황홀경 과 같다고 비유하심)
들숨을 쉬어보고 날숨으로 바뀌는 어떤 지점에 집중한 격관명상
두번째는 종소리 격관
종소리를 듣고 종소리가 울리지 않는 지점과 다시 울리는 지점
그 사이를 알아차려보는 명상
들숨과 날숨의 변곡점을 알아차리기 어렵다면
숨을 1~2초 멈추어 그 변곡점을 일부러 만들어 내서 알아차리면
더 좋다고 한다.
선생님의 수업은 많이 들었지만
명상을 해보는건 워크샵을 통해서 처음이였다.
생각보다 잡념이 많이 나고, 어려웠다.
그러나 선생님의 목소리를 따라 몸에서 힘을 빼고
얼굴근육 코 눈근육까지 다 힘을 빼보니
뭔가 편안해지는 경험을 한것 같긴했다.
그러나 명상을 하면 졸리웠고 (졸리면 자도 된다고 한다.)
내가 지금 편안한건지 졸린건지 이게 맞는건지
아리송한 마음이 많이 들었다.
그치만 명상은 할수록 더 깨닫고 유레카를 외치는
행위는 아니라고 한다. 음... 어려운 명상
그것도 첫 시작을 상당히 어렵다는 격관명상으로 해보니 더 어렵게 느껴지는....